미국과 이란의 협상이 오리무중 상태를 이어가는 가운데 별다른 방향성이 나타나지 않으면서 원·달러 환율은 뉴욕 장에서 소폭 오르면서 1,500원 선에 다시 근접했습니다.
뉴욕 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 서울 외환 시장 종가보다 17.4원 하락한 1,499.9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원·달러 환율은 1,490원 후반대로 뉴욕 장에 진입한 뒤 제한적인 움직임을 이어갔는데 1,500원을 몇 차례 건드리는 장면이 있었지만, 추가적인 상승은 뒤따르지 않았습니다.
외환 거래 투자 자문사인 배녹번 캐피털 마켓츠는 "많은 사람이 미국과 이란 당국자들의 발언을 전쟁과 관련된 심리전 작전의 일환으로 인지하는 것 같다"고 짚었습니다.
그러면서 "시장은 어제보다 덜 낙관적이고, 전반적으로 전날의 범위에서 횡보세를 보이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뉴욕 장 거래 마감 직후에는 미국 국방부(전쟁부)가 걸프 지역에 82공수사단 병력 3천 명을 배치할 예정이라는 미국 월스트리트 저널(WSJ)의 보도가 나왔습니다.
82공수사단은 목표물을 빠르게 점령하는 것이 주된 임무인 육군 최정예 신속 대응 부대입니다.
해당 보도에 미 국채금리와 달러 가치는 오름폭을 확대했고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 인덱스(DXY)는 99 중반대로 올라섰습니다.
달러·엔 환율은 159.129엔, 유로·달러 환율은 1.15685달러에 거래됐고 역외 달러·위안 환율은 6.9023위안에 움직였습니다.
엔·원 재정 환율은 100엔당 939.55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217.13원에 거래됐습니다.
원·달러 환율 장중 고점은 1,503.1원, 저점은 1,487원으로, 변동 폭은 16.1원을 기록했습니다.
야간 거래까지 총 현물환 거래량은 서울 외국환 중개와 한국 자금 중개 양사를 합쳐 165억 3,200만 달러로 집계됐습니다.
YTN 이승윤 (risungy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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