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정보원은 미국의 공습 결과에 따라 이르면 이번 달 말 중동 전쟁이 소강 국면으로 접어들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국회 정보위원회 여당 간사인 더불어민주당 박선원 의원은 오늘(6일) 비공개 전체 회의 이후 기자들과 만나 국정원이 이같이 보고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국정원은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개방하고 미국이 이란에 대한 동결 자금을 해제하는 '스몰 딜' 이후 교전 중단 가능성과 미국의 고강도 군사 공격에 따른 충돌 재격화, 불확실한 현상 유지 장기화 등 세 가지 가능성을 제시했습니다.
다만 전면 충돌 가능성은 상대적으로 낮다고 보고 앞으로 사나흘 동안 미국의 공습 강도에 따라 이번 달 말 전쟁이 소강 국면에 넘어갈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국정원은 또 북한이 이란에 무기와 물자를 지원하지 않고, 하메네이 사망 시 조전을 보내지 않거나 무스타파가 최고지도자로 선출됐을 때도 축전을 보내지 않는 등 전통적 우호 관계에서 거리를 두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또 북한이 중국과 러시아와 달리 이란 공격에 대한 짤막한 입장만 발표한 것은 다음 달 미중 정상회담 이후 새로운 외교 공간을 확보하기 위한 준비 과정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YTN 황보혜경 (bohk101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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