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이번 작전에 사활을 건 이유 아픈 기억이 있기 때문입니다.
지난 1979년 이란의 무장단체가 테헤란 주재 미 대사관을 무력 점거해 미국 외교관 등 52명을 억류한 사건.
구조 작전에 투입한 미군 8명이 숨지면서 카터 정권이 몰락했고, 이번에 활약한 미 해군 네이비실 최정예부대 팀 6가 만들어진 계기가 됐습니다.
1993년에는 소말리아에 추락한 블랙호크 헬기 조종사를 구조하려다 시가전이 벌어져 미군 18명이 사망했는데, 이 사건으로 여론이 악화돼 소말리아 주둔 미군 철수로 이어졌죠.
어제, 실종 조종사가 이란 인질로 생포되는 것은 면한 만큼 미국으로서는 최악을 피하게 된 건데, 이번엔, 조종사 구출 작전 중 파괴된 미군 수송기와 헬기를 두고 진실 공방을 벌어지고 있습니다.
미국은 해당 기체가 고장 나서 일부러 불태웠다고 했지만, 이란은 자신들이 공격해 파괴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갈리바프 국회의장은 sns에 잔해 사진을 올리며 “만약 미국이 세 번만 더 이런 승리를 거둔다면, 미국은 완전히 폐허가 될 것”이라고 비꼬았습니다.
YTN 이하린 (lemonade010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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