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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 "미 공습결과 따라 이달 말쯤 소강 국면"

2026.04.06 오후 04:40
국정원 "미, 군사 승리 정치적 승리로 전환 어려움"
"이란, 미 요구에 대한 대응 놓고 전략적 고심"
"향후 3~4일이 분기점…이달 말쯤 소강 국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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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향후 미국의 공습 정도에 따라 이달 말쯤이면 중동 전쟁이 소강 국면에 접어들 수 있다는 관측이 나왔습니다.

우리 정보당국의 분석인데, 국가정보원은 앞으로 사나흘이 고비가 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종원 기자입니다.

[기자]
국가정보원은 현재 미국이 군사 전술적 승리를 항복이라는 정치적 승리로 전환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이란 역시 에너지 공급망을 인질로 버티지만, 협상에 성과가 없고 핵 프로그램을 포기하라는 미국 요구에 어떻게 대응할지 전략적 고민에 빠져있다고 평가했습니다.

향후 사나흘이 분기점이 될 수 있다는 게 국정원 관측으로, 전황에 따라 이달 말쯤 소강 국면에 들어갈 수 있다고 국회 정보위원회에 보고했습니다.

[박선원 / 국회 정보위 민주당 간사 : (국정원은) 미국이 더 많은 공습을 취할 거냐 아닐 것이냐에 따라서 4월 말을 기점으로 소강 국면으로 넘어갈 것이라고 하는 판단을 하고 있습니다.]

전통적인 이란 우방국인 북한이 이번 전쟁 상황에서 이란에 다소 거리를 두려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는 점도 국회에 보고됐습니다.

무기나 물자 지원이 없었고 하메네이 사망 당시 조전을 보내지 않은 점 등이 근거로 제시됐습니다.

다음 달 미·중 정상회담 이후 새로운 외교 공간을 확보하기 위한 준비과정으로 국정원은 분석했습니다.

국정원은 최근 사격 모습과 전차 조종 모습이 공개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의 행보에도 주목했습니다.

후계자 시절 김정은을 연상시킨다는 게 국정원의 판단입니다.

[이성권 / 국회 정보위 국민의힘 간사 : (국정원은) 여성 후계자에 대한 의구심을 희석시키고 후계 서사 구축을 가속화 하려는 포석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국정원은 지난달 말 북한이 ICBM용 새 엔진시험을 한 건, 출력 증대와 경량화를 통해 다탄두 탑재를 위한 것으로 보인다며 정밀 추적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YTN 이종원입니다.

촬영기자 : 이성모 이상은
영상편집 : 정치윤

YTN 이종원 (jong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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