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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아내와 건진법사 집 방문...소개자는 기억 안 나"

2026.04.07 오후 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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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후보 시절 건진법사 전성배 씨 등과 관련한 허위 사실을 공표한 혐의로 기소된 윤석열 전 대통령이 법정에서 아내 김건희 씨와 함께 전 씨의 집에 간 적이 있다고 인정했습니다.

윤 전 대통령은 오늘(7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사건 2차 공판에서 공소사실과 관련한 재판부의 질문에 "계기가 아내의 소개였는지 검찰 관계자의 소개였는지는 명확하게 기억나지 않지만, 아내와 같이 전 씨를 만난 것은 맞다"고 말했습니다.

또, "중앙지검장 시절인지, 검찰총장 시절인지는 분명하지 않지만 전 씨의 집이라는 곳에 아내와 함께 간 적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윤 전 대통령은 다만 대선 출마 전후로 코바나컨텐츠 사무실에서 전 씨를 만난 기억은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김건희 특검팀이 전 씨의 알선수재 혐의 1심 판결문을 제시하며 전 씨가 윤 전 대통령의 대선 출마를 예언하고 당선을 돕는 등 윤 전 대통령 부부와 단순 친분 이상의 관계였다고 말하자, 윤 전 대통령은 격양된 반응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윤 전 대통령은 "전 씨가 나를 이끌어왔다고 한다면, 본인의 구속과 나의 탄핵을 예언하기라도 했느냐"며 "대통령이 된 이후 비상계엄 선포 여부를 물어봤는지, 자신의 운명은 알았는지 특검에서 확인해봤느냐"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재판부는 전 씨를 증인으로 채택하고 오는 20일 공판에서 증인 신문을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윤 전 대통령은 국민의힘 대선 후보 시절 언론 인터뷰 등에서 "전 씨를 소개받은 적은 있지만, 아내와 함께 만난 적은 없다"고 하는 등 허위 사실을 공표한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YTN 유서현 (ryus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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