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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정한 중동...수출길 막히고, 전세버스 멈춰

2026.04.07 오후 0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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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란 전쟁은 국내 여러 분야에 악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호르무즈 해협이 봉쇄되며 수출길은 막혔고, 폭등하는 유가 부담에 전세버스는 운행을 멈췄습니다.

임형준 기자입니다.

[기자]
우리나라의 대표 수출기지인 부산항 신항 배후단지에 있는 물류 창고입니다.

미국과 중국 등 세계 각국으로 갈 수출 화물이 선적을 앞두고 있지만, 중동행 화물은 찾아보기 힘듭니다.

전쟁으로 뱃길이 막힌 탓인데, 일부 기업들은 궁여지책을 찾고 있습니다.

호르무즈 해협 대신 오만의 항구에 화물을 내린 뒤 육로를 이용해 옮기는 실정입니다.

[김희영 / 은산해운항공 해상수출입부 이사 : (화물을 실었는데) 운항이 취소된다든지 항구에 도착을 못 하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고, 운임도 기존에 발생하던 가격 대비해서 2∼3배씩 화주가 추가 부담을 지는 그런 상황이 되고 있습니다.]

대형 주차장에 전세버스 90여 대가 주차돼 있습니다.

회사로 출근하는 직장인들을 수송한 뒤 시동을 끄고 대기하는 겁니다.

그런데 최근 전세버스 업체들은 회사 통근 등을 제외하고는 운행이 어려운 상황입니다.

천정부지로 치솟는 경윳값에 버스 대절비도 오르며 학교나 단체 등의 전세버스 이용이 뚝 끊겼기 때문입니다.

경남의 경우 지난해 3월 기준 전세버스 1대당 월 유류비는 380만 원 정도였는데, 유가 폭등 이후 420만 원이 들고 있습니다.

[김병우 / 경남전세버스운송사업조합 부이사장 "운행을 하면 할수록 회사에 더 위기가 있고 더 적자가 나기 때문에 전면적으로 지금 가동 중단이 되어 있습니다.]


호르무즈 해협 봉쇄의 여파가 우리 수출 업계와 운송업계 전반으로 확산하고 있습니다.

YTN 임형준입니다.

영상기자 : 전재영
VJ : 한우정

YTN 임형준 (chopinlhj0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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