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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품 재고 많아야 한 달 치"...유통단계 집중 점검

2026.04.12 오전 0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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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동 사태로 인해 일선 병원들은 의료품 재고 확보에 불안을 겪고 있습니다.

의협은 일선 병원의 주사기 재고가 많아야 한 달 치밖에 되지 않는다고 밝혔는데, 정부는 유통 과정의 문제를 집중적으로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염혜원 기자입니다.

[기자]
의료 소모품 부족은 동네 병원에서부터 현실적인 위협으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의사협회는 일선 병원에서 주사기를 짧게는 일주일 치, 길어도 한 달 치 정도밖에 가지고 있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의협은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해 정부와 소통하는 즉시 대응팀을 구성했습니다.

[김 성 근 / 의사협회 대변인 : 일선 의료기관들이 각 기관마다 다르지만 짧게는 1주에서 한 달 정도의 재고분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공급 업체들이 온라인 판매를 중단하거나 값을 크게 올렸다는 신고도 계속 접수되고 있습니다.

[김 명 호 / 식약처 의료기기안전국장 (지난 7일) : 주사기 같은 경우에 일부 온라인상에서 사실은 품절이 일어나고 있는 게 맞고 저희도 확인을 했고요. 그래서 그 부분에 대해서 지금 조사를 진행하고 있고….]

정부는 일단 생산에는 문제가 없는 거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산자부와 협의를 통해 원료 공급을 확보해 지금 상태로도 수액제 같은 경우 3개월 정도는 버틸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지금 발생하고 있는 문제는 위기 상황을 틈타 시장을 교란하는 불공정 행위 탓으로 보고 있습니다.

[정 경 실 /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지난 7일) : 저희가 유통망이나 아니면 공급선에 대해서 수시로 개입하면서 그런 물량이나 이런 것들을 확보하실 수 있도록 방안을 지금 협회들과 모색하고 있고요.]

정부는 관계부처 합동으로 수급과 가격 흐름을 점검하고 담합이나 출고 조정 등을 적발하기 위한 특별 단속을 벌일 계획입니다.

또 대형병원에도 재고 비축을 늘리지 말아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YTN 염혜원입니다.


영상편집 : 이자은


YTN 염혜원 (hye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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