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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쩔 수 없어서"...끼어들기 얌체운전 안 통한다

2026.04.12 오전 0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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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가는 차량이 많은 정체 구간에서는 끼어들기와 꼬리물기가 반복됩니다.

조금이라도 먼저 가려고 저지른 행동이 도로 전체 교통을 혼잡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단속현장을, 이수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올림픽대로 진입 교차로가 차량으로 꽉 막혔습니다.

우회전 차량이 길게 늘어서자, 하나둘 옆 차선에서 끼어드는 차량이 나타납니다.

경찰 단속에 꼼짝없이 걸렸습니다.

[경찰 : 마지막 차로는 우회전 전용 차선이라서 올라오시면 안 됩니다. 올라오는 길이 하나이기 때문에 올라오시다가 사고가 나요.]

[운전자 : 저 위에서부터 차가 (많아서) 이쪽 차로로 들어갈 수가 없는 거예요. 오늘은 입구부터 차가 꽉 차 있어서….]

다른 차량이 길을 내주지 않아 어쩔 수 없었다고 목소리를 높이지만 통하지 않습니다.

[운전자 : 깜빡이 계속 켜도 안 비켜줘요. (안 비켜 주셨어요?) 뒤에서 차가 밀리는 상황인데 앞의 차를 받고 들어가라는 이야기입니까, 제가?]

급하게 운행하던 마을버스는 꼬리물기 끝에 아찔하게 신호를 위반합니다.

앞 차량을 따라 슬그머니 차선을 바꾸지만, 모두 단속 대상입니다.

도로교통법 제23조 끼어들기 금지 위반하셨습니다.

지난해 11월 3일부터 최근까지 꼬리물기와 끼어들기로 적발된 건수는 2만 3천여 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두 배 넘게 늘었습니다.

[손 영 주 / 서울 송파경찰서 교통안전1팀장 : 혼자 빨리 간다는 의도로 끼어들긴 하겠지만 다른 사람들에게 정체를 유발하는 것이기 때문에 안 했으면 좋겠습니다.]

경찰은 갑자기 차선을 변경하거나 속도를 줄이면 사고가 날 가능성이 크다며, 불시단속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YTN 이수빈입니다.


영상기자 : 박진수


YTN 이수빈 (sppnii2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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