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중동 전쟁의 장기화로 의약품이나 의료기기의 수급이 부족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자 정부가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의료제품을 만드는 석유화학 원료를 해당 업체에 충분히 공급하도록 하는 동시에 주사기와 주사침에 대한 매점매석 금지 고시를 발령해 공급과 수요를 안정시키기로 했습니다.
김주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원유에서 추출되는 나프타는 주사기, 주사 바늘에서부터 멸균 포장재, 의료용 장갑 등 복지의료 분야 제품 상당수를 만드는 원료입니다.
중동 전쟁으로 나프타 수급에 어려움이 생기자 의료 분야에 불안감이 커진 이유입니다.
일부 품목에 대해 사재기 움직임까지 나타나자 정부가 대응에 나섰습니다.
주사기와 주사침에 대해 오는 6월 말까지 매점매석을 금지하는 고시를 발령한 겁니다.
[정은경 / 보건복지부 장관 ;주사기 4종, 주사침 3종에 대하여 제조업자 판매자가 과다 보유, 판매 기피, 특정 구매처 과다 판매 행위를 금지하는 것입니다.]
월평균 판매량보다 일정량 이상 보관하거나, 만들어놓은 제품을 일정 기간 이상 팔지 않고 가지고 있는 것도 금지됩니다.
동일 구입처에 월평균 판매량 이상 파는 것도 불법입니다.
식약처는 각 시도와 함께 단속반을 꾸리고, 종합병원 등에 대해서도 긴급 현장조사를 진행해 너무 많은 재고를 보유했는지 등을 확인할 계획입니다.
관련 업체가 제품을 만드는데 어려움이 없도록 석유화학 원료를 제공해 공급에도 문제가 없도록 한다는 방침입니다.
[정은경 / 보건복지부 장관 ; 정부는 의료 제품의 공급에 문제가 없도록 석유, 화학 원료를 보건 의료 분야에 충분히 공급하고 불안감으로 인한 매점 매석 행위를 금지해 유통 질서를 안정화 시키겠습니다.]
정부는 의료제품을 만드는 기업들이 원료가격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만큼 긴급경영안정자금 지원 대상에 추가하는 방안도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YTN 김주영입니다.
촬영기자;박진우
영상편집;이정욱
디자인;신소정
YTN 김주영 (kimjy081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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