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과의 종전 협상 2차 회담이 이르면 이번 주말 열릴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이스라엘과 레바논이 열흘 휴전에 합의했다고 밝혀 이란과 협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지 주목됩니다.
워싱턴 연결합니다. 신윤정 특파원!
[앵커]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과의 2차 종전협상이 이번 주말에 열릴 수도 있다고 밝혔다고요?
[기자]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과 이란의 다음 종전협상이 주말에 열릴 수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취재진을 만나 이란과의 협상에 많은 진전이 있고 합의에 매우 근접했다며 이같이 말했는데요, 지난 7일 합의된 '2주 휴전' 기한은 연장될 필요가 있는지 모르겠다고 말했습니다.
또 이란이 핵무기를 보유하지 않고, 농축 우라늄을 미국에 내놓는 데 동의했다고 주장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 발언 잠시 들어보겠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주말쯤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해상 봉쇄는 놀라울 정도였고 잘 유지되고 있습니다. 이란은 봉쇄 때문에 어떤 거래도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에 대한 폭격보다 호르무즈 해협에서의 해상 봉쇄가 더 강력한 효과를 발휘했다고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또 이란과 합의가 된다면 자신이 직접 파키스탄에 갈 거라며 파키스탄이 중재를 훌륭하게 해냈고 자신이 오길 바라고 있다며 갈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합의가 없다면 전투가 재개될 것이라 경고하며 이란에 합의를 압박했습니다.
[앵커]
이스라엘과 레바논의 휴전은 언제 시작되나요?
[기자]
약 한 시간 뒤인 오전 6시, 이곳 시간으로는 16일 오후 5시부터 열흘간의 휴전이 시작될 예정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레바논의 조셉 아운 대통령, 이스라엘의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와 훌륭한 대화를 했다며 휴전 소식을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1983년 이후 처음 양국 간 의미 있는 회담을 위해 두 정상을 백악관으로 초청할 것"이라고 썼는데요, 기자들의 관련 질의에 양국 정상 간 회담은 이르면 다음 주나 그다음 주라고 전망했고, 열흘 휴전에는 헤즈볼라도 포함된다고 말했습니다.
이 발언도 잠시 들어보시죠.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그들은 앞으로 4~5일 안에 백악관으로 와서 회담할 겁니다. 이웃 국가로서 44년 만에 처음 만나는 겁니다.]
이스라엘은 미국과 이란의 2주 휴전 뒤에도 친이란 무장 정파 헤즈볼라를 격퇴하겠다면서 레바논에 대한 공격을 이어왔고, 이란은 이를 휴전 합의 위반이라고 주장해왔습니다.
이에 따라 미국과 이란의 휴전이 끝나는 21일을 앞두고 이번 휴전 합의가 이란전쟁 종전 협상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다만 현재 레바논에서의 교전이 정규군 간 교전이 아니라 이스라엘과 헤즈볼라 간의 교전이라는 점에서 휴전이 성립하려면 헤즈볼라의 동의가 관건이 될 전망입니다.
[앵커]
미국은 이란과의 종전 협상 조율 중에도 합의 불발에 대비해 군사적 대비책을 이어가고 있죠.
[기자]
미 국방부 장관은 이란을 향해 "합의하지 않으면 미군은 봉쇄를 지속하며 전투를 재개할 최상의 태세를 갖추고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피트 헤그세스 장관은 브리핑에서 "이란의 새 정권이 현명한 선택을 하기를 바란다"며 정보력 등 미군의 압도적 역량을 강조했는데요, 헤그세스 장관 발언 잠시 들어보시죠.
[피트 헤그세스 / 미국 국방부 장관 : 우리는 당신들의 핵심 이중 용도 인프라, 남은 발전 시설, 그리고 에너지 산업에 조준을 마치고 장전했습니다. 우리는 그러고 싶지 않지만, 대통령의 명령과 버튼 하나만 누르면 시작할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브리핑에 배석한 미 합참의장은 이란에 대한 해상봉쇄가 호르무즈뿐 아니라 다른 지역에서도 광범위하게 작동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댄 케인 의장은 "태평양 등 다른 작전구역에서 이란 국적 선박이나 이란에 물적 지원을 제공하려는 모든 선박을 추적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미 공군은 또 핵무기를 탑재할 수 있는 차세대 스텔스 전략폭격기 'B-21 레이더'의 상부 전체 모습을 공개했습니다.
미국이 이란과의 2차 종전 협상을 앞둔 시점에 극비로 관리해온 기체 형상을 전격 공개한 데에는 군사적 압박 의도가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지금까지 워싱턴에서 YTN 신윤정입니다.
영상편집 : 이은경
YTN 신윤정 (yjshin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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