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이란의 2차 종전 협상을 앞두고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이 자국의 핵 사용 권리를 재차 강조하고 나섰습니다.
이란 반관영 ISNA 통신에 따르면 페제시키안 대통령은 현지시간 19일 한 행사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무슨 권리로 한 나라의 합법적 권리를 박탈하려 하느냐"며, "피에 굶주린 잔인한 적에 맞서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우라늄 농축을 완전히 포기하라는 미국의 압박에 굴복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밝힌 것으로 풀이됩니다.
그러나 동시에 "전쟁을 부추기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를 방어하는 것임을 보여줘야 한다"며 협상의 불씨는 남겨뒀습니다.
현재 양측은 지난 11일 1차 협상 결렬 이후 2차 협상을 준비하고 있지만, 호르무즈 해협 개방 문제를 놓고 이란 정부와 혁명수비대 간에 엇박자가 나오는 등 지도부 내 혼선이 빚어지고 있어 협상 전망은 여전히 불투명한 상황입니다.
YTN 권영희 (kwonyh@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