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경남 진주 화물연대 집회 현장에서 조합원 3명을 치어 사상 사고를 낸 운전자에 대해 경찰이 살인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단순 사고가 아니라 살해의 고의가 있었다고 판단한 건데요.
사고가 발생한 물류센터 앞에서는 일주일째 집회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임형준 기자!
경찰 구속영장 신청 소식부터 전해주시죠.
[기자]
네, 경남경찰청은 비조합원 40대 남성 A 씨에 대해 살인과 특수상해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A 씨는 그제(20일) 오전 10시 반쯤 경남 진주시 정촌면 화물연대 집회 현장에서 물류 차량을 몰다 조합원들을 치어 3명이 숨지거나 다치게 한 혐의를 받습니다.
물류 센터를 빠져나가는 물류 차량을 막다가 전남본부 소속 조합원 1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습니다.
사고 당일 특수상해 혐의로 A 씨를 긴급 체포했던 경찰은 살해의 고의성이 있다고 보고 살인 혐의를 추가 적용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A 씨는 노조원들이 옆에 있고 혼란스러워 멈출 생각을 하지 못하고 빠져나갈 생각으로 차를 계속 몰았다고 진술했습니다.
경찰은 또, 같은 날 화물연대 차량을 몰아 경찰 바리게이트 쪽으로 돌진해 경찰 기동대원을 다치게 한 혐의 등으로 또 다른 조합원 60대 남성에 대해서도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아울러 지난 19일 밤 집회 도중 흉기로 자해하겠다며 경찰관을 위협한 혐의를 받는 50대 조합원에 대해서도 검찰에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앵커]
화물연대는 오늘도 집회를 이어간다고요?
[기자]
화물연대는 어제(21일) 오후 5시 진주 물류 센터 앞에서 조합원 사상 사고와 관련해 책임자 처벌과 재발 방지를 촉구하는 대규모 집회를 벌였습니다.
밤샘 집회로 이어갔는데, 경찰과 큰 충돌은 없었습니다.
일주일 째 집회인 오늘은 5백 명 정도가 참여해, BGF리테일 공동교섭 촉구와 조합원 사상 사고에 대한 규탄을 이어갈 전망입니다.
또, 화물연대본부는 오늘 BGF로지스 대표와 화물연대본부 위원장의 교섭 상견례와 실무 교섭 상견례를 잇따라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숨진 조합원의 빈소는 경남 사천시의 장례식장에 마련됐는데, 발인 등 장례 일정과 절차는 아직 정해지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지금까지 경남취재본부에서 YTN 임형준입니다.
영상편집 : 한우정
화면제공 : 화물연대본부
YTN 임형준 (chopinlhj0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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