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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중계, JTBC·KBS 공동 중계...MBC·SBS 불참 가능성 ↑

2026.04.22 오전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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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중계, JTBC·KBS 공동 중계...MBC·SBS 불참 가능성 ↑
ⓒAF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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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와 KBS가 오는 6월 개막하는 2026 FIFA 월드컵 공동 중계에 합의한 가운데, MBC와 SBS는 JTBC의 최종 제안을 거절하며 중계권 협상에서 이탈할 가능성이 커졌다.

20일, JTBC는 보도자료를 통해 지상파 3사와 중계권 협상을 이어온 끝에 KBS와 공동 중계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약 140억 원 규모에 재판매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KBS는 "상당한 적자가 예상되지만 공영방송의 책무를 다하기 위해 JTBC의 최종 제안을 수용했다"며 "수신료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한 노력 끝에 극적인 합의를 이끌어냈다"고 설명했다. KBS는 향후 JTBC와 기술 협의를 거쳐 중계 준비에 나설 계획이며, 방송인 전현무와 이영표 해설위원 등이 포함된 중계진을 구성할 예정이다.

반면 MBC와 SBS는 JTBC의 최종 제안을 받아들이지 않기로 했다. 한겨레에 따르면 MBC는 21일 "당초 제시한 120억 원을 초과하는 금액으로는 협상이 어렵다는 입장을 전달했다"며 "120억 원에 중계권을 확보하더라도 약 130억 원의 적자가 예상되는 상황에서 140억 요구를 수용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고 전했다. SBS 역시 120억 원을 넘는 조건은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이라고 알려졌다.

이에 따라 오는 6월 11일 개막을 앞둔 북중미 월드컵은 JTBC와 KBS에서만 중계될 가능성이 커졌다. 앞서 JTBC와 지상파 3사 사장단은 지난달 30일 만나 협상을 진행했지만, JTBC 측이 250억 원을 요구하고 지상파 측이 120억~140억 원을 마지노선으로 제시하면서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이후 JTBC가 140억 원으로 조건을 낮춰 막판 협상을 이어갔으나, 결국 MBC와 SBS가 이를 거부하면서 협상은 최종 결렬됐다.

이번 협상 과정에서 국제 스포츠 경기의 '보편적 시청권' 문제도 다시 부각됐다. 앞서 JTBC가 겨울올림픽 중계권을 단독 확보했을 당시 일부 주요 경기 결방 논란과 흥행 부진이 이어지면서 시청권 보장 필요성이 제기됐다. 이재명 대통령 역시 지난 2월 국무회의에서 "국제 행사에 대한 국민의 접근성을 폭넓게 보장할 필요가 있다"고 관련 문제를 언급했다.

이에 따라 시청자의 보편적 시청권 확보를 위해 월드컵과 올림픽 등 큰 국제대회의 경우 공영방송인국회에서 월드컵과 올림픽 등 주요 국제대회의 경우 공영방송 중계를 의무화하는 내용을 담은 방송법 개정안이 계류 중이지만, 사적 계약 침해 논란 등으로 처리가 지연되고 있다.


YTN digital 정윤주 (younju@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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