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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저격수' 박용진, 삼전 노사 겨냥 "끼리끼리 먹자판 잔치

2026.05.03 오후 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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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저격수' 박용진, 삼전 노사 겨냥 "끼리끼리 먹자판 잔치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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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진 규제합리화위원회 부위원장은 성과급 상한선 폐지 등을 요구하며 총파업을 예고한 삼성전자 노조와 사측을 동시에 비판했습니다.

국회의원 시절 재벌 개혁 활동을 해 '삼성 저격수'라고 불렸던 박 부위원장은 페이스북에 "노사 협상 과정이 매우 씁쓸하다.

왜 협상 테이블에 삼성전자가 엄청난 성과를 만드는 과정에 함께한 협력·하청업체, 사내 비정규직 이야기는 없는가"라고 적었습니다.

그러면서 "천문학적 이익을 두고 동네 사람들을 같이 불러 음식 나눌 생각은 안 하고, 대문 걸어 잠그고 끼리끼리 먹자판 잔치와 집안싸움에 몰두하는 모습이 솔직히 불편하다"고 꼬집었습니다.

또한 "노조에 '노동자 연대 정신'을 생각하길 요구한다"며 "전태일은 버스비를 털어 어린 여공들에게 풀빵을 사주고 자기는 평화시장에서 창동까지 먼 길을 걸어서 퇴근했다"고 언급했습니다.


그는 "대한민국 노조가 전태일을 따르겠다면 힘없는 사람들, 더 힘든 직업군, 노조 밖노동자들을 생각해야 한다"며 "나만 챙기겠다면 전태일의 이름은 지우고 시작하는 게 맞다"고 강조했습니다.

삼성전자 사측을 향해선 "초거대 '갑'인 삼성전자가 이번 영업이익의 일부를 바탕으로 협력업체와 사내 비정규직에게 먼저 공동·동반 성장의 길을 제안하길 바란다"고 촉구했습니다.

이어 "지난 보수 정부들에서 이야기했지만, 한 번도 보지 못했던 '분수효과'를 삼성전자가 먼저 보여 주면 좋겠다"며 "단순 노사 갈등을 벗어나 국민 경제에 기여하는 것이 삼성전자가 받은 엄청난 혜택에 보답하는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YTN 이동우 (dw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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