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지방법원은 오늘(3일) 오후 3시 반부터 '필리핀 마약 총책' 박왕열에게 마약을 공급한 혐의를 받는 최 모 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열었습니다.
최 씨는 텔레그램에서 '청담' 또는 '청담사장'이란 이름 등으로 활동하며 지난 2019년부터 필로폰 22㎏ 등 100억 원 상당의 마약류를 국내에 몰래 들여오거나 유통에 관여한 혐의를 받습니다.
법정 출석을 위해 경찰서를 나선 최 씨는 박왕열과 무슨 사이인지, 마약 밀반입 혐의를 인정하는지 등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런 답변을 하지 않았습니다.
경찰은 필리핀 마약 총책 박왕열을 집중 수사하는 과정에서 최 씨의 마약 공급 단서를 확보하고, 국내외 행적을 추적해 최 씨의 태국 거주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이후 현지 경찰과 공조해 지난 10일 태국에서 최 씨를 긴급체포했고, 대사관 등과 협업해 최 씨를 국내로 송환했습니다.
경찰은 최 씨의 범행이 중대하고 증거를 인멸하거나 도주할 우려가 있다고 보고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YTN 최승훈 (hooni052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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