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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업 나가면 오히려 손해"...고유가에 발 묶인 어선들

2026.05.05 오후 0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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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란 전쟁으로 국제 유가가 크게 오르면서 우리 어민들의 근심도 깊어지고 있습니다.

기름값이 부담스러워 조업을 포기하는 사례가 속출하고 있는데, 이번 달부터 지급될 것으로 보이는 유가연동보조금이 얼마나 도움이 될지 관심이 쏠립니다.

차상은 기자입니다.

[기자]
국내 최대 멸치 산지인 부산 기장군 대변항입니다.

조업으로 바쁠 시기지만, 부두에는 어선들이 줄지어 묶여 있습니다.

이란 전쟁에 따른 국제 유가 상승으로, 어업에 쓰는 면세유 가격이 폭등한 탓입니다.

멸치떼를 이리저리 찾아다니면서 조업해야 하는데, 이동 시간이 길어질수록 연료 소비량이 많아지고, 멸치까지 잡히지 않으면 손해가 눈덩이처럼 불어납니다.

어민들이 조업을 포기하는 이유입니다.

[이상줄 / 부산 대변항 멸치유자망협회장 : 예전처럼 기름값이 쌀 때는 (멸치를) 막 찾아다닙니다. 여기뿐만 아니라 감포, 남해까지 내려가는데 지금은 갈 수가 없으니까. 가서 만약에 못 잡으면 기름값만 해도, 가만히 앉아서 노는 게 나은데….]

이란 전쟁 전 드럼당 17만 원대였던 면세유는 어느새 27만 원대까지 치솟았습니다.

조업을 나가지 않아도 선원들의 인건비는 지급해야 하니, 기름값이 내리지 않는 한 상황이 나아지기는 쉽지 않습니다.

본격적인 수확 철을 앞둔 다시마 양식 어민도 수확의 기쁨보다는 걱정이 앞섭니다.

수확한 다시마를 말리는 건조기용 기름값은 어선용보다 더 가파르게 올랐습니다.


그나마 다행인 건 이번 달부터 유가연동보조금이 어민들에게 지급될 전망입니다.

지난 4월 한 달 동안 사용한 면세유 인상분의 일부를 어민에게 지급할 예정인데, 고유가 피해 회복에 얼마나 도움이 될지 관심이 쏠립니다.

YTN 차상은입니다.


YTN 차상은 (chas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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