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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르무즈에서 프랑스 해운사 선박 피격...핵항모 홍해 이동

2026.05.07 오전 03:29
"피격 선박, 해방 작전 일환…미 해군 호위받아"
"호르무즈 상황 여전히 위험하다는 것 보여줘"
"몰타 국적에 필리핀 선원 승선"…연대 표명
프랑스, 홍해로 핵 항모 이동…호르무즈 개방 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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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과 이란 간 종전 합의문이 논의 중인 가운데, 프랑스 해운사에 소속된 선박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던 중 공격받아 승무원들이 다쳤습니다.

프랑스는 호르무즈 해협 안전을 지키겠다며 해협 개방에 대비해 홍해로 핵 항모를 이동 중입니다.

런던 조수현 특파원입니다.

[기자]
세계 3위 해운사인 프랑스의 CMA CGM은 자사 화물선 샌안토니오 호가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던 중 피격됐다고 밝혔습니다.

이 공격으로 승무원들이 다치고 선박이 손상됐습니다.

해운사 측이 공격의 주체를 밝히진 않았지만, 이란의 미사일 공격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프랑스 언론은 해당 선박이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해방 작전의 일환으로, 당시 다른 상선 한 척과 함께 미 해군의 호위를 받고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선박을 강타한 발사체가 이란 해안에서 발사돼 선박 기관실에 불이 났다고 덧붙였습니다.

[토르비욘 솔트베트 / 영국 중동정세 분석가 : 이란은 호르무즈 해협에서 자신들이 지정한 항로로 이동하지 않는 선박은 공격하겠다는 입장입니다.]

프랑스 정부는 이번 포격은 호르무즈 해협 상황이 여전히 위험하다는 것을 명백히 보여준다고 평가했습니다.

또 해당 선박이 프랑스 국기를 달고 있지 않았고, 몰타 국적에 필리핀 선원들이 승선해 있었다며 연대를 표했습니다.

프랑스는 호르무즈 해협 문제는 모든 당사국 공통의 이익이 걸린 만큼 나머지 협상과 별도로 다루자고 미국과 이란에 제안하기도 했습니다.

이와 함께 종전 후 호르무즈 해협 항행의 자유를 지원하기 위해 지중해에 배치됐던 프랑스 핵 추진 항공모함이 홍해로 이동 중입니다.

프랑스 대통령실은 항공모함 이동은 호르무즈 해협을 안전하게 지킬 수 있다는 신호를 보내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런던에서 YTN 조수현입니다.


촬영 : 유현우


YTN 조수현 (sj102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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