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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측근 "중국 중재 감사"...방중 전 MOU 속도전

2026.05.07 오후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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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 방문을 앞두고 이란과 '종전 양해각서' 체결을 서두르고 있습니다.

중국의 중재가 통했던 건지, 의원단을 이끌고 먼저 방중한 트럼프 측근은 감사를 표시하기도 했습니다.

베이징 강정규 특파원입니다.

[기자]
트럼프 대통령보다 1주일 먼저 방중한 미국 의회 대표단이 상하이를 거쳐 베이징에 도착했습니다.

하루 전, 이란 외무장관을 만났던 왕이 외교부장이 미국 의원들을 맞이했습니다.

[왕이 / 중국 외교부장 : 이번 대표단은 트럼프 대통령 취임 후 처음 미국 의회에서 온 양당 상원 대표단입니다.]

중국의 중재가 통했던 건지, 방문단을 이끈 트럼프 대통령의 측근은 이렇게 감사를 표시했습니다.

[스티브 데인스 / 미국 상원의원 (공화당) : 당신은 긴장 완화와 중동 평화, 호르무즈 해협 개방을 위해 노력해 주셨습니다.]

실제, 앞서 중국과 이란의 외교수장 간 회담 이후 미국과 휴전 협상은 급물살을 탔습니다.

오는 14일 트럼프 방중 전에 1쪽짜리 양해각서(MOU)가 체결될 거란 미국 매체 보도까지 나왔습니다.

호르무즈 개방과 이란 핵 제한 등 14개 항에 일단 서명하고 30일간 세부 협상에 나서는 방식입니다.

트럼프가 말한 이란과 '작은 전쟁'을 매듭짓고, 중국과 본 게임에 집중하겠단 구상입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시 주석과 만남을 기대합니다만, 내가 주도한다고 말할게요. 우린 우호적 경쟁 관계입니다. 매우 중요한 여행이 되겠죠.]

지난 1일, 미군 수송기가 베이징에 착륙한 데 이어, 시내 곳곳에서 트럼프 경호 차량이 목격됐습니다.


주중 미국 대사관 주변의 미국계 호텔은 12일부터 15일 사이 예약을 받지 않고 있습니다.

트럼프 맞이 경호·의전 준비와 동시에 '종전 양해 각서' 체결 여부에 따른 미-중 양측의 협상 시나리오 마련 작업도 바빠지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YTN 강정규입니다.

YTN 강정규 (liv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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