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지난 어린이날 새벽 광주에서 여고생을 흉기로 살해한 20대 남성이 어제 구속됐습니다.
수사 과정에서는 범행 이틀 전 이 남성에 대한 스토킹 신고도 들어왔던 것으로 파악됐는데요.
경찰은 오늘 이 남성의 신상 정보를 공개할지 결정하기 위해 심의위원회를 열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서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나현호 기자!
피의자 신상공개 여부, 아직 결정되지 않았나요?
[기자]
광주경찰청은 오전 10시부터 피의자 장 모 씨의 신상정보 공개 여부를 결정하기 위한 심의위원회를 열었습니다.
심의위원회는 중대범죄 신상공개법에 따라 피의자 신상 정보를 공개할지 결정하는데요.
범행 수단이 잔인하고 중대한 피해가 발생했는지, 공공의 이익을 위해 필요한지 등을 검토합니다.
만약 피의자 장 씨 신상을 공개하기로 의결하면, 관할 경찰서장이 최종 결정을 내리고요.
피의자 장 씨에게 통보하는데, 만일 장 씨가 공개 결정에 동의하지 않으면, 닷새 이상 유예기간을 두고 신상을 공개하게 돼 있습니다.
오늘까지 나흘째 이어진 경찰 조사 과정에서 장 씨가 범행 이틀 전 스토킹 가해자로 신고됐다는 게 드러났습니다.
지난 3일, 광주 광산구 첨단지구에서 아르바이트 동료였던 외국인 여성 A 씨와 실랑이를 벌였던 것으로 조사됐는데요.
A 씨가 다른 지역으로 이주하려고 하자, 장 씨가 떠나지 말라고 만류했고, 이 과정에서 몸싸움도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여고생을 살해한 사건과 스토킹 신고 사이에 연관관계가 있는지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아울러 경찰은 스토킹 신고가 있던 지난 3일부터 범행 당일까지 행적도 확인하고 있는데요.
장 씨가 범행 전에 하천에 버렸다고 주장한 휴대전화를 찾는 수색 작업도 이뤄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광주·전남 취재본부에서 YTN 나현호입니다.
YTN 나현호 (nhh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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