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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류 따라 K-문학도 호평...아르헨티나에 선보인 한국 그림책

2026.05.09 오전 0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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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K-팝과 드라마로 시작된 한류의 열기가 이제 한국문학으로도 확장하고 있습니다.

세계적인 책의 도시,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는 국제도서전 50주년과 한국문화원 개원 20주년을 기념해 '한국 그림책 특별전'이 열렸는데요.

정덕주 리포터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돗자리를 깔고 사람들이 모여 앉았습니다.

마테차를 나눠 마시면서 책을 서로 꺼내 보이기도 합니다.

아르헨티나에서 한국 문학을 주제로 열린' K-북 토크' 현장입니다.

[K-북 토크 참가자 : (한국 문학을 좋아하나요?) 이게 제일 좋아하는 책입니다.]

부에노스아이레스 국제도서전 50주년과 한국문화원 개관 20주년을 맞아 '한국 그림책 전시회'도 마련됐습니다.

[디아나 만시샤 / 전시회 관람객 : 이곳 아르헨티나에 알려지지 않은, 제가 알지 못했던 많은 삽화가를 알게 됐습니다. 관심을 가질만한 많은 새로운 작가들을 알게 됐습니다.]

아르헨티나에서 K-팝과 드라마 등 한국 문화 콘텐츠에 대한 호감도는 64.3%에 달합니다.

이런 관심은 최근 문학 분야로 저변을 넓히고 있습니다.

[김 미 숙 / 주아르헨티나 한국문화원장 : 그동안 K-팝이나 K-드라마를 통해서 한국 문화를 접했던 분들이 이제는 문학이라는 창을 통해서 한국을 더 깊이 이해할 수 있는 그런 계기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인구 대비 서점 수가 세계 최고 수준인 부에노스아이레스의 탄탄한 독서 문화도 한국 문학에 대한 관심을 키우는 배경이 되고 있습니다.

한 설문조사에서는 아르헨티나 응답자의 34.4%가 한국 문학의 성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했습니다.

아르헨티나 현지 출판사들은 최근 2년간 번역 지원을 통해 한국문학 10종을 출간했고 이 가운데 6종은 스페인판으로 개정돼 유럽 시장까지 진출했습니다.

이번 전시는 이런 한국문학의 출간 흐름에 K-그림책의 존재감을 한 층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김동규 / 아르헨티나 동포 : 보이지 않는 부분에 대한 문화도 또 같이 알아갈 수 있다는 그런 점이 좀 좋은 것 같고 그런 걸 더 많이 살려서 활동이나 전시 같은 프로젝트가 더 많아지면 더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한국문화원은 이번 전시를 계기로 양국 출판계의 교류 확대에도 더욱 힘쓸 계획입니다.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YTN 월드 정덕주입니다.



YTN 정덕주 (khj8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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