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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유가 부담에 미국 소비자 심리 또 역대 최저

2026.05.09 오전 0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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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미국 소비자들의 경제 심리가 중동 긴장에 따른 유가 상승과 인플레이션 우려로 다시 사상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미국 미시간대는 경기에 대한 미국 소비자들의 자신감을 반영하는 소비자 심리 지수 잠정치가 5월 48.2로 4월보다 1.6 포인트 떨어졌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 49.7을 밑도는 수준으로, 지난 1952년 조사를 시작한 이래 역대 최저치였던 지난달의 49.8을 재차 경신했습니다.

다만 소비자들의 물가 우려는 다소 완화됐습니다.

향후 1년 기대 인플레이션은 4월 4.7%에서 5월 4.5%로 하락했는데 이란 전쟁 발발 이전인 2월의 3.4%를 크게 웃도는 수준입니다.


소비자들의 장기 인플레이션 전망을 반영하는 5년 기대 인플레이션은 4월 3.5%에서 5월 3.4%로 내렸습니다.

집계를 관장하는 조안 슈 디렉터는 "응답자의 1/3이 휘발유 가격을, 30%는 관세를 언급했다"며 "소비자들은 유가 급등으로 비용 압박에 계속 시달리고 있다고 느낀다"고 말했습니다.

또 "중동 지역의 공급 차질이 완전히 해소되고 에너지 가격이 내려가기 전까지는 중동 정세가 소비자 심리에 의미 있는 영향을 미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YTN 이승윤 (risungy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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