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권은 이재명 대통령이 '국회의장은 조정식 의원'이라고 쓴 더불어민주당 지지자의 글을 SNS에 공유한 것은 '삼권분립 위반'이라고 일제히 비판했습니다.
국민의힘 정점식 정책위의장은 오늘(12일) SNS를 통해 삼권분립 근간을 흔드는 매우 위험한 시도라며, 국회의장은 대통령 부하가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
국민의힘 함인경 대변인은 논평에서 대통령이 여당 내부의 중대한 선거를 앞두고 특정 후보 지지로 읽힐 수밖에 없는 메시지를 직접 SNS에 공유했다며, 막강한 영향력을 앞세운 노골적인 당무 개입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조용술 대변인도 대통령의 SNS 한마디는 당과 지지층에 보내는 강력한 정치적 신호라며 행정부 수반인 대통령이 입법부 수장을 사실상 점지하는 모습은 민주주의를 훼손하는 매우 부적절한 처사라고 주장했습니다.
개혁신당 이동훈 수석대변인은 이쯤 되면 국회의장 선거가 아니라 '대통령 도우미' 선발대회라며, 입법부 수장 자리마저 진영 충성 경쟁의 대상으로 전락시키는 순간, 대한민국 국회는 특정 세력의 사조직으로 추락할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YTN 권남기 (kwonnk0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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