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웨이트군이 해안으로 침투한 이란 이슬람 혁명수비대원 4명을 체포했다고 쿠웨이트 국영 KUNA통신이 현지 시간 12일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쿠웨이트 내무부와 국방부는 "지난 1일 국경을 침입하다 체포된 일당 4명이 이란 이슬람 혁명수비대 소속이라고 자백했다"며 "쿠웨이트군이 이들과 교전해 병사 1명이 부상했고 침투조 중 2명은 도주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내무부는 이들이 쿠웨이트를 겨냥한 적대적 행위를 수행하기 위해 어선으로 부비얀 섬으로 침투하는 임무를 시도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부비얀 섬은 쿠웨이트 북쪽 이라크·이란 국경 근처에 있습니다.
이 항구는 3월 27일 이란의 드론과 순항미사일 공격을 받았습니다.
쿠웨이트 당국의 발표가 사실이라면 이란은 부비얀 섬에 있는 미군 관련 시설을 노렸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란군은 지난달 6일 이 섬을 드론으로 공격했다고 밝히면서 미군이 쿠웨이트 아리프잔 기지가 반복적으로 공격받자 위성 장비와 탄약을 이 섬의 임시 기지로 옮겼다고 주장했습니다.
쿠웨이트 외무부는 이번 침투와 관련, 자국 주재 이란 대사를 초치했습니다.
이란 측은 부비얀 섬 침투와 관련해 입장을 아직 내지 않았습니다.
YTN 신웅진 (ujshi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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