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정상회담을 위해 중국 베이징으로 향하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무역 문제가 회담 주요 의제가 될 거라며, 이란전쟁에서 중국의 도움은 필요하지 않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워싱턴 신윤정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베이징으로 출발하기 직전 기자들과 만나 이란 전쟁과 관련해 시 주석과 긴 대화를 나눌 거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도 곧이어 "이란이 논의 대상 중 하나라고 하지는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미국이 이란을 잘 관리하고 있어서 중국의 도움이 필요하지 않다는 겁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시진핑 주석이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아니요, 저는 이란 문제에서 어떤 도움도 필요하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종전협상이 교착 국면에 빠진 상황에서 이번 정상회담에서도 이란 전쟁은 주요 의제로 다뤄질 가능성이 큽니다.
트럼프의 이런 발언은 시 주석이 이란을 향한 설득에 나설 필요성을 축소하며 회담 협상력이 약화하는 걸 막으려는 의도로 해석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러면서 "무역 문제가 주요 논의 대상이 될 것"이라며 세계 경제와 국제 유가에 긍정적인 영향이 있을 거라고 밝혔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시진핑 주석과 다양한 문제를 논의할 것입니다. 무엇보다도 무역 문제가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늘 밤 베이징에 도착해 내일 오전 시 주석과 정상회담에 나섭니다.
양 정상의 만남은 지난해 10월 말 부산 회동 뒤 약 6개월 만이며, 트럼프의 방중은 1기 시절인 2017년 11월 이후 약 9년 만입니다.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과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 제이미슨 그리어 무역대표부(USTR) 대표 등이 동행했고, 멜라니아 여사는 가지 않았습니다.
이란 전쟁을 둘러싼 양측의 힘겨루기는 무역과 공급망, 타이완 문제 등 다른 의제들의 논의 결과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됩니다.
워싱턴에서 YTN 신윤정입니다.
YTN 신윤정 (yjshin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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