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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방중 이틀째...'이란·무역' 놓고 오늘 담판

2026.05.14 오전 0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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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 베이징에 도착해 오늘 시진핑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합니다.

관세 등 무역 갈등을 넘어 이란과 타이완 문제 향방을 결정할 중대 분수령으로 회담 결과에 전 세계 이목이 쏠려 있습니다.

워싱턴 연결해 자세히 알아봅니다. 신윤정 특파원!

트럼프 대통령, 어젯밤 베이징에 도착했는데요, 오늘 미·중 정상회담 준비가 한창이겠군요?

[기자]
현지 시간 어젯밤 7시 50분쯤, 베이징에 도착한 트럼프 미 대통령, 2박 3일 국빈방문에 들어갔습니다.

대통령 전용기에서 내린 트럼프 대통령은 주먹을 불끈 쥐고 흔들며 인사를 했습니다.

한정 중국 부주석 등이 나와 영접했고, 청소년 300여 명이 미국 성조기와 중국 오성홍기를 흔들며 "환영"을 외치기도 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후 곧바로 주중 미국대사관 근처 호텔로 향해 8시 40분쯤 도착했습니다.

호텔 주변은 중국인들과 경호인력, 각국 취재진이 한꺼번에 몰려 장사진을 이루기도 했습니다.

이후 트럼프 대통령은 공식 일정이 없었고, 소셜미디어에 글도 올리지 않고 있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오전 10시 인민대회당에서 열리는 시 주석 주관 환영 행사에 참석한 뒤 10시 15분 양자 정상회담에 대비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세계가 주목하는 이번 정상회담에서는 관세와 무역 문제를 비롯해 이란전쟁과 타이완 문제 등이 폭넓게 논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방중길에 올린 SNS 글처럼 시장 개방과 함께 이란산 원유 주요 수입국인 중국을 상대로 호르무즈 해협 봉쇄를 지렛대 삼아 이란 설득에 나설 것을 압박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어제) : 이란에 대해 당분간 계속 생각할 겁니다. 하지만 우리는 그들의 군대를 매우 철저히 격파했습니다. 해상봉쇄는 매우 효과적입니다. 100%입니다. 어떤 방식으로든 매우 잘 해결될 겁니다.]

이번 방중에는 피트 헤그세스 장관도 동행했는데, 현직 미 국방 장관의 방중은 8년 만이며, 대통령 방중 수행은 54년 만인 만큼 군사 문제도 포함될 것으로 보입니다.

중국 외교부는 "양국 정상이 미·중 관계와 세계 평화를 논의할 것"이라며 "평등과 존중, 호혜의 정신을 견지하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주미 중국대사관은 소셜미디어에서 '4대 레드라인'을 제시했는데, 타이완 문제와 민주주의 인권. 중국의 발전 권리 등입니다.

미·중 정상회담을 콕 짚어 언급하진 않았지만, 회담 하루 전에 이례적으로 관련 내용을 올린 만큼 미국을 향한 견제구로 보입니다.

[앵커]
미국과 중국 안팎에서 이번 정상회담을 어떻게 전망하고 있습니까?

[기자]
미국 주요 언론들은 이번 회담이 무역협상을 넘어 이란 전쟁 향방을 결정지을 중대 분수령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미 일간 월스트리트저널은 "이란 전쟁이 정상회담 위에 드리워져 있다"고 평가하며, 중국이 예상보다 강한 협상 지렛대를 확보했다고 분석했습니다.

[에두아르도 카스티요 / AP통신 기자 : 미국은 중국이 이란에 영향력을 행사해줄 것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이번 회담 뒤에도 중대한 돌파구가 나올 것으로는 예상하지 않고 있습니다.]

지난 2017년 트럼프 1기 때 방문 때와 중국의 위상과 협상력이 달라진 점도 주목하고 있습니다.

뉴욕타임스는 "중국이 희토류 수출 제한으로 미국을 압박한 데 이어 이란전쟁 장기화까지 겹쳐 트럼프가 불리한 위치에 놓였다"고 전했습니다.

기름값과 물가 상승 등에 직면한 트럼프 대통령이 11월 중간 선거를 앞두고 농축산물 수출 등 경제적 성과를 위해 안보 문제에서 양보할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중국은 미국으로부터 타이완에 대한 무기 판매 연기나 독립반대 언급 등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프랜시스 룬 / 벤처스마트 아시아 CEO : 중국으로서는 미국이 타이완의 독립을 지지하지 않는다는 점을 분명하게 밝히는 걸 원할 겁니다. 그 대가로 트럼프는 중국이 보잉 항공기 500대를 주문하기를 원할 것이고요.]


다만 올해 안에 시 주석의 답방과 주요 20개국 정상회의 등 최대 3차례 만남이 예정된 만큼, 갈등을 관리하는 수준에 그칠 거란 관측도 힘을 얻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워싱턴에서 YTN 신윤정입니다.

영상편집 : 주혜민

YTN 신윤정 (yjshin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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