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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막뉴스] 트럼프 영접 속 결정적 한 방...달라진 중국의 '선전포고'

자막뉴스 2026.05.14 오전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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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맞이한 화려한 환영 행사 이면에는 뼈있는 외교적 메시지가 숨어 있습니다.

2017년 첫 방중 당시 당 최고 실세가 나섰던 것과 달리, 이번엔 실권에서 한발 물러난 한정 국가부주석이 영접을 맡았습니다.

미국 정상을 향한 겉치레는 최고 수준으로 맞춰주되, 실질적인 영접의 급은 낮추며 기싸움을 벌인 겁니다.

하지만 가장 큰 변화는 협상 테이블 위, 의제를 다루는 방식에서 나타납니다.

과거 수세적이었던 중국은 이제 타이완 문제와 첨단 기술 제재 등을 두고 자신들만의 '레드라인'을 선명하게 그었습니다.

오히려 미국을 압박할 것이란 관측이 나옵니다.

[필립 럭 / 미국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경제프로그램 국장 : 중국이 남중국해 등에서 그랬던 것처럼, 타이완에서도 서서히 현상을 변경하려 할 것입니다. 이번 기회를 이용해 기존 질서를 자신들에게 유리하게 바꾸려 시도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러한 당당함의 배경은 미국의 제재 속에서도 첨단 기술 자립에 속도를 내고, 미래 핵심 산업의 공급망을 장악한 경제적 자신감입니다.

나아가 중국은 이번 회담을 전 세계, 특히 '글로벌 사우스'라 불리는 제 3세계 국가들을 향한 쇼케이스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글로벌 질서의 대안적 리더로서 이미 미국과 대등한 위치에 섰음을 과시하는 겁니다.

[시조 은칼라 / 요하네스버그대 아프리카-중국 연구소 연구원 : 글로벌 사우스 국가들에 미·중 양국은 세계 경제의 '닻'과 같습니다. 전 세계 GDP의 40% 이상을 차지하는 두 나라의 결정은 남아프리카공화국을 비롯한 제3세계 국가들에 엄청난 파급력을 미치기 때문입니다.]

단순히 체급을 키우는 것을 넘어, 미국식 질서의 대안으로 '중국식 현대화'를 제시할 수 있다는 체제적 자신감까지 내비치고 있습니다.

결국 중국의 이런 행보는 탄탄해진 국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질서를 미국과 대등하게 재편하겠다는 '위상 선언'으로 풀이됩니다.


YTN 권영희입니다.

영상편집ㅣ한경희
자막뉴스ㅣ이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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