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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의 레이스' 가속...미·러·중 핵 군비 경쟁

2026.05.17 오후 0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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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 세계의 이목이 중동 전쟁에 집중돼 있지만, 한쪽에선 미국과 러시아, 중국의 핵 군비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다른 나라들도 달라진 안보 지형 속에 각자도생의 길을 찾으면서 수십 년간 유지된 핵 억제 체제가 붕괴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보도에 유투권 기자입니다.

[기자]
러시아가 최근 핵탄두 10여 개를 탑재할 수 있는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 시험 발사에 성공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사거리는 3만5천km가 넘고, 정확도도 두 배로 향상됐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현재는 물론 미래의 어떠한 방공망도 뚫을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새로운 전략 무기의 개발도 예고했습니다.

[블라디미르 푸틴 / 러시아 대통령(지난 12일) : 소형 핵 추진을 활용하는 수중 드론 '포세이돈'과 지구 범위 순항 미사일 '부레베스트니크' 개발이 마무리 단계입니다.]

세계 최대 핵무기 보유국인 미국도 트럼프 행정부 들어 핵전력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30년 넘게 중단했던 핵 실험 재개를 선언한 데 이어 성능을 획기적으로 향상한 3세대 ICBM 개발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지난해 10월) : 우리는 그 어느 나라보다 많은 핵무기를 보유하고 있지만 핵 실험을 하지 않고, 오래전에 중단했습니다. 하지만 다른 나라들이 핵 실험을 하는 만큼, 우리도 핵 실험을 하는 게 적절하다고 생각합니다.]

중국이 가입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러시아와 맺은 핵무기 감축 조약의 연장도 거부했습니다.

미국이나 러시아에 한 발 뒤처진 중국은 군축 논의를 일축하면서 핵탄두 비축에 몰두하고 있습니다.

[린젠 / 중국 외교부 대변인(지난 2월) : 중국의 핵 무력은 미국과 러시아보다 규모가 훨씬 작은 만큼 현 단계에선 군축 협상에 참여하지 않을 것입니다.]

2030년대 중반쯤엔 미국과 비슷한 수의 핵탄두를 실전 배치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여기에 스텔스 전략폭격기와 신형 핵잠수함까지 개발되면 미국에 견줄만한 3축 체계를 완성하게 됩니다.

핵 강국들의 군비 경쟁 속에 수십 년간 유지된 억제 체제는 뿌리부터 흔들리고 있습니다.

북한이 결정적인 타격을 입힌 가운데 비공식 핵보유국인 이스라엘이나 파키스탄의 안보 상황도 과거보다 크게 불안해졌습니다.


유럽도 미국과의 갈등 속에 자체 핵우산을 모색하며 전력 강화에 나섰습니다.

YTN 유투권입니다.

영상편집 : 한경희


YTN 유투권 (r2k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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