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흙을 만질 기회가 적은 도시 아이들에게 나만의 작은 텃밭이 생기면 어떨까요?
고사리손으로 직접 작물을 심고 가꾸는 학교 뒷마당 텃밭이 초등학교에 마련됐습니다.
홍성욱 기자입니다.
[기자]
초등학교 뒷마당에 줄지어 늘어선 텃밭 상자.
오늘 심을 작물은 상추와 고추, 가지, 토마토입니다.
모종삽으로 흙을 파고 조심스레 어린 모종을 심습니다.
가지야! 무럭무럭 잘 자라라.
심고 난 뒤에는 흙을 단단하게 다지고, 조리개로 물을 주는 것도 잊지 않습니다.
직접 심은 작물에 이름까지 지어주며 올 한 해 정성껏 돌볼 예정입니다.
[박세아·경예지 / 초등학생 : 토마토를 심었고요. 물 많이 줘서 예쁘게 잘 자라면 맛있게 먹을 거예요. (이름은 뭐라고 지었어요?) 토네이도요. (왜 그렇게 지었어요?) 그냥 토마토에 토 자를 따서 한 거예요.]
학교 안에 생긴 나만의 작은 텃밭.
농협이 학교와 손잡고 마련한 '스쿨팜' 사업으로, 190명 전교생이 직접 작물을 심고 가꾸며 농업의 소중함을 배웁니다.
가을까지 키운 작물은 다 함께 수확한 뒤 김치 담그기 체험을 진행할 예정.
사업에 드는 모든 비용은 농협이 부담합니다.
[김병용 / 농협 강원본부장 : 앞으로 저희가 올해의 결과를 보고 좀 더 많은 학생들에게 이런 기회를 드릴 수 있도록 사업 확대를 추진해나가겠습니다.]
학교 안 텃밭으로 생명의 소중함과 수확의 기쁨을 경험하는 기회.
작물과 함께 아이들의 마음도 무럭무럭 자라고 있습니다.
YTN 홍성욱입니다.
영상기자 : 홍도영
YTN 홍성욱 (hsw050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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