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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가 붕괴' 철길 잔해 그대로...이 시각 사고 현장

2026.05.27 오전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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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 무너진 서소문 고가차도는 아직 본격적으로 수습이나 복구가 이뤄지지 못하고 있습니다.

현장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이영 기자!

[기자]
네, 서소문 고가차도 사고 현장입니다.

[앵커]
현장 상황 먼저 전해주시죠.

[기자]
네, 보시는 것처럼 사고가 난 곳은 경의중앙선 철도와 고가차도가 만나는 곳입니다.

상판이 떨어져 내린 곳에는 단면이 드러났고, 구조물 잔해도 아직 그대로 남아있습니다.

붕괴되지 않은 구조물도 기울어져 위험해 보입니다.

일대는 출입이 통제되고 있는데, 사고지점 인근 도로 역시 현재 양방향 전면 통제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앵커]
수습에 시간이 걸리는 이유가 뭔가요?

[기자]
네, 일단 서울시와 행안부, 국토부 등 관계자들은 오늘 아침 8시쯤부터 이곳에 모여 합동 회의를 진행했습니다.

나머지 고가 철거와 관련해 후속 작업이 가능할지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는데, 당장 철도 운행이 되지 않아 불편이 큰 만큼 협의에 속도를 내는 것으로 보입니다.

실제로 코레일은 오늘 하루 전체 683대 열차의 80% 정도만 운행하고, 이중 고속선인 KTX 운행률은 66% 수준이라고 밝혔습니다.

코레일은 사고 장소 북쪽에 있는 서울 기지에서 차량이 나오지 못하고 있어 그렇다며 복구가 늦어지면 당분간 비슷한 수준의 차질이 예상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앵커]
이번 사고와 관련한 수사 상황도 짚어주시죠.

[기자]
네,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은 어제 50여 명 규모의 전담수사팀을 꾸리고, 오늘 새벽 자정쯤부터 4시간가량 국과수, 산업안전보건공단 등 관계기관 합동으로 사고 현장에 대해 정밀 감식을 진행했다고 밝혔습니다.

서울서부지방검찰청도 오늘 10여 명 규모의 전담팀을 편성해 사고 원인과 책임 소재 규명에 나섭니다.

앞서 어제 오후 2시 반쯤 철거 공사가 한창이던 이곳 고가차도 철도 구간에서 안전점검 도중 상판이 무너지면서 공사 관계자 3명이 숨지고, 3명이 다쳤습니다.


철거 공사는 공정률이 90% 가까이 진행돼 마무리까지 60일 남짓 남은 상황이었습니다.


영상기자 : 김광현
영상편집 : 이자은


YTN 김이영 (kimyy082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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