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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이틀 연속 PK 방문...YS 언급하며 동남권 육성 강조

2026.05.27 오후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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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재명 대통령이 오늘(27일) 부산·경남 지역을 이틀 연속 찾아 동남권 투자와 육성 의지를 거듭 강조했습니다.

PK 출신인 김영삼 전 대통령까지 언급했는데, 국민의힘은 선거 개입이라고 비난했습니다.

강진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어제저녁 부산의 대표적 전통시장인 자갈치 시장을 방문했던 이재명 대통령이 오늘은 부산에서 열린 '바다의 날 기념식'에 참석했습니다.

전날 경남 창원에서 핵추진잠수함 개발 계획을 보고받은 데 이은, 연이틀 PK 지역 행보입니다.

이 대통령은 경남 출신인 김영삼 전 대통령 재임 시절 해양수산부가 출범했던 사실을 거론하며, 해운·항만 사업 육성 방침을 밝혔습니다.

[이재명 / 대통령 : 국민주권정부는 김영삼 대통령께서 꿈꾸었던 해양강국 대한민국으로의 힘찬 도약을 앞당길 것입니다.]

특히, 진정한 해양 강국의 비전을 부산을 비롯한 동남권에서 실현할 거라고 공언했습니다.

해수부와 HMM 외에 다른 공공기관과 기업의 신속한 추가 이전은 물론, 교통과 물류 인프라 등에 대한 투자도 약속했습니다.

[이재명 / 대통령 : 항만과 공항, 철도와 도로가 이어지는 물류 인프라를 확충하고, 남해안 전체를 아우르는 해양 관광벨트를 구축해….]

부산을 명실상부한 '해양 수도'로, 동남권은 '남부 해양 수도권'으로 키워내겠다는 국가균형발전 구상을 제시한 겁니다.

이 대통령은 기념식 뒤엔 부산의 남항시장을 찾아 시민들을 만났는데, 선거를 앞둔 터라 대통령의 '동선'을 두고 정치권에선 논란이 일었습니다.

여당에선 높은 지지율의 '대통령 후광 효과'를 기대하는 분위기가 감지됐지만, 보수 야당은 바짝 날을 세웠습니다.

최대 격전지로 꼽히는 부산을 집중적으로 찾는 이유는 뻔하다며, 이 대통령의 노골적인 선거 개입이 극에 달하고 있다고 반발했습니다.

[송언석 / 국민의힘 원내대표 : 요즘 이재명 대통령 하는 거 보십시오. 온 동네 다니면서, 전통시장 다니면서, 온갖 쇼를 다 하는데 이거 명백하게 선거 개입하는 거 아닙니까. 여러분.]

청와대는 이 대통령의 'PK 행보'는 지방선거와는 무관하다며 선을 긋고 있지만, 선거를 불과 1주일가량 앞둔 시점에 접전 지역을 찾았단 점에서 주목하는 시선 또한 적지 않습니다.


YTN 강진원입니다.

영상기자 : 염덕선 김정원 이상은
영상편집 : 전주영
디자인 : 김진호

YTN 강진원 (jin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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