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제 곧 여든을 바라보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건강 문제가 다시 도마 위에 오르고 있습니다.
특히 이란 전쟁 과정에서 트럼프의 발언이 갈수록 오락가락한다는 지적도 나오면서, 이른바 정신건강을 둘러싼 의심도 커지고 있습니다.
김선중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건강검진을 위해 워싱턴 DC의 검진 센터를 찾았습니다.
지난해 말 MRI 검사를 받으려고 센터를 방문한 뒤, 반년만입니다.
트럼프는 검사를 마친 뒤에는 "모든 결과가 완벽했다"고 소개했습니다.
앞서 지난해에도 MRI 결과가 모두 정상이라며, 건강 관련 의혹을 일축했지만, 신체 어디를 찍었는지는 밝히지 않았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지난해 12월) : (MRI 어디를 찍으신 건가요?) 모르겠네요. 그냥 MRI였는데…. 인지검사는 완벽하니까 뇌는 아니었을 거예요.]
하지만 큰소리에도 불구하고 여든을 바라보는 트럼프의 건강 논란은 가시지 않고 있습니다.
툭하면 손에 멍이 들고,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지난 1월) : (손에 멍 자국이 있는데 괜찮은 건가요?) 아스피린이 심장에는 좋은데 자꾸 멍이 생겨요.]
공식 회의에서 꾸벅꾸벅 조는 모습도 자주 목격됩니다.
미 CNN 방송은 트럼프 대통령이 행사 목적과는 관련 없는 주제로 발언을 허비하는 일이 잦다며, 특히 정신건강 상태에 의문을 제기하는 목소리 역시 덩달아 커지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지난해 12월) : 인지 능력 검사를 받으라고 해서 어려운 거냐고 물었어요. 그럴 수도 있다고 하길래 나는 똑똑하다고 답했어요.]
트럼프 대통령은 그동안 세 차례 인지 검사를 모두 통과했다고 자랑했지만, 정작 앞으로 더는 검사를 받고 싶지 않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YTN 김선중입니다.
영상편집 : 한경희
YTN 김선중 (kimsj@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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