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라리의 첫 전기 스포츠카 '루체'가 공개된 이후 본고장 이탈리아에서조차 혹평을 받고 있다고 뉴욕타임스가 보도했습니다.
뉴욕타임스는 현지시간 27일 많은 자동차 업체들이 전기차를 설득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고 페라리도 예외가 아니라면서 루체의 불안한 출발이 페라리의 전동화 전략 자체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루카 디 몬테제몰로 전 페라리 회장도 "전설이 무너질 위험에 처해 있다"며 가장 혹독하게 비판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또, 이번 디자인에 애플의 전 최고디자인책임자 조너선 아이브가 설립한 디자인 회사 러브프롬이 참여한 것을 지적하며, 페라리 팬들은 루체의 둥글둥글한 외관을 받아들이기 어려워한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루체는 페라리 역사상 최초의 4도어 5인승 모델로, 판매가는 우리 돈 약 9억6천만 원입니다.
각 바퀴에 장착된 4개의 전기모터를 통해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2.5초 만에 도달할 수 있습니다.
혹평에도 불구하고 베네데토 비냐 최고경영자는 루체를 80여 년에 걸친 페라리 고성능 스포츠카 역사에서 '도약의 순간'으로 평가하면서 전기차 전략 유지 입장을 밝혔습니다.
YTN 신호 (sino@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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