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은 정부가 '나무호' 피격 23일 만에 조사 결과를 발표하면서도, 공격 주체를 이란으로 확정 짓지 못해 국익과 국민의 자존심을 훼손했다고 지적했습니다.
국민의힘 소속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위원들은 오늘(28일) 성명을 내고 정부의 미온적인 대처를 강도 높게 비판했습니다.
위원들은 미사일 잔해에서 이란 제조사 각인이 확인됐음에도 정부가 발표를 미룬 것은 다가오는 지방선거에 미칠 파장을 축소하고 어물쩍 넘어가려는 꼼수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사건 초기부터 강력히 대응한 국제사회와 달리, 정부는 눈치 보기 식 늑장 대응으로 일관해 이란 측에 부인할 빌미만 줬다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국민의힘 조용술 대변인도 오늘(28일) 논평을 통해 나무호 피격 비행체가 이란산 대함미사일 가능성이 크다는 정부 측 조사 결과에 대해, 끝내 '이란의 공격'이라 말하지 못하는 비겁한 태도가 안타깝다고 비판했습니다.
최보윤 수석대변인도 논평에서 국민의 생명과 안전 앞에서 신중이라는 이름의 침묵은 무능이라고 꼬집었습니다.
YTN 권준수 (kjs81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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