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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중동 정세 여파에 다음 달 전기요금 인상

2026.05.28 오후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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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중동 정세 여파에 다음 달 전기요금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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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유 가격 상승으로 일본의 전기 요금이 크게 오릅니다.

일본 대형 전력회사 10곳 가운데 9곳과 도시가스 회사 4곳은 오늘(28일) 6월 사용분 전기·가스 요금을 인상한다고 발표했습니다.

한 달 사용량이 260kWh인 평균 가정을 기준으로 전기 요금은 25∼91엔, 가스 요금은 20∼24엔 인상됩니다.

이번 요금 인상에는 중동 정세로 인한 원유 가격 급등이 반영된 것입니다.


대형 전력 회사는 연료 수입 가격을 2∼4개월 정도 늦게 전기요금에 반영하는데, 호르무즈 해협의 사실상 봉쇄로 인해 4월 수입 원유 가격이 상승하면서 6월분 전기요금이 상승하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여름철 전기·가스 요금 인상이 예상되면서 일본 정부는 오는 7월부터 9월까지 석 달간 보조금을 지급하기로 했습니다.

보조금을 지급하면 3개월간 가구당 5천 엔(약 4만7천 원)의 부담 경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일본 정부는 보고 있습니다.

그러나 보조금 지급이 끝나는 가을 이후 일본 가정의 전기·가스 요금 부담은 더 커질 것이라는 예상이 나옵니다.

YTN 이승배 (sbi@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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