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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장 선거는 '양강 구도'...강화서 격돌

2026.06.01 오전 05:15
"보수세 강한 지역…막판 지지세 굳히기 총력"
"진보 취약 지역…집권 여당 이점 호소로 승부"
"거대 양당의 폐해 끝내기 위해 새로운 정치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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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수도권 광역단체 가운데 한 곳인 인천시장 선거는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에 이어 개혁신당도 후보를 냈습니다.

현직인 유정복 시장이 3선 도전에 나섰고 3선 의원에 원내대표를 지낸 집권 여당의 박찬대 후보가 양강 구도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강태욱 기자입니다.

[기자]
인천시 강화군 풍물시장.

붉은 옷을 입은 인사들이 대거 몰렸습니다.

유정복 후보와 함께 강화군수 박용철 후보와 강화군 시의원, 군의원 후보들이 총출동했습니다.

보수 세가 강한 지역인 만큼 지지세를 확실시 굳히겠다는 전략으로 그동안 추진했던 정책의 완성을 역설합니다.

[유정복 / 인천시장 후보 : 경제자유구역 지정과 함께 영종까지 다리가 놓이고 강화에서 계양까지 고속화도로, 또 도시철도가 들어오면서 강화는 경험해 보지 못한 인천의 자랑스러운 국제도시이자 농업 생산성을 갖고 있는 첨단 산업단지로 바뀌게 될 겁니다.]

두 시간여 뒤 이번에는 파란색 옷들이 시장을 점령했습니다.

정청래 민주당 대표까지 지지 유세에 나선 가운데 박찬대 후보와 한연희 강화군수 후보, 시의원, 군의원 후보들이 모두 모였습니다.

강화가 제대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정부와 대통령을 움직일 힘 있는 여당 후보가 인천시장과 강화군수가 되어야 한다는 겁니다.

[박찬대 / 인천시장 후보 : 인천시장 혼자서 풀어나갈 수 없습니다. 필요하다면 국회의 도움을 받아야 하고 정부의 지원을 받아야 합니다. 결정적인 순간에는 대통령실 도움을 받아야 하는데 원내대표와 당 대표 직무대행을 했고 상임총괄선대위원장을 했던 박찬대가 그런 정치력을 발휘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이 되고요.]

제3 후보인 개혁신당 이기붕 후보는 바닥 민심을 훑는 행보를 이어갔습니다.

거대 양당의 폐해를 끝내기 위해서는 새로운 정치가 필요하다며 인천시민이 토대를 만들어 달라고 호소합니다.

[이기붕 / 인천시장 후보 : 대통령이 바뀌면 항상 시장이 바뀌어 온 게 인천입니다. 그렇지만 정치 논리에 따라서 전임 시장의 정책이 지워지고 이런 과정에서 굉장히 불합리하고 예산 낭비가 많았어요. 그런 것을 대체하려면 지속적인 인천시 발전 계획을 세울 수 있는 공학자 출신의 시장이 필요하다고 생각돼서 나왔습니다.]

역대 선거에서 여야가 치열한 접전을 벌여온 가운데, 최근 들어 이어진 집권 여당의 승리 공식이 이번 선거에서도 재현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YTN 강태욱입니다.


영상기자 : 나경환


YTN 강태욱 (taewook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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