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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 중 1순위는 결국 '밥값'..AI 유료구독 증가

2026.06.05 오후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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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 중 1순위는 결국 '밥값'..AI 유료구독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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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YTN 라디오 FM 94.5 (09:00~10:00)
■ 진행 : 조태현 기자
■ 방송일 : 2026년 06월 05일 금요일
■ 대담 : 황미진 팀장 (한국소비자원 정책연구실 소비자시장연구팀)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 조태현 : 네. <똑똑한 소비 생활> 시간입니다. 요즘은 디지털 소비가 일상화가 됐죠? 생성형 인공지능 서비스 확산과 함께, 지속 가능한 소비에도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한국소비자원이 최근에 「한국의 소비생활지표」 소책자를 발간했다고 하는데요. 여기에는 소비생활 변화, 그리고 주요 소비 트렌드들이 담겨 있다고 합니다. 이 내용은 한국소비자원 정책연구실 소비자시장연구팀의 황미진 팀장과 이야기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팀장님 나와 계십니까?

◆ 황미진 : 네 안녕하십니까?

◇ 조태현 : 네 안녕하십니까. 이번에 소비생활지표 소책자를 내셨다고 들었는데요. 어떤 내용들이 담겨 있습니까?

◆ 황미진 : 네. 「한국의 소비생활지표」는 한국소비자원이 2년마다 전국의 성인 1만 명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조사입니다. 이번에는 25년 기준 우리 소비 생활의 현 주소를 보여주고 있고요. 소비자들이 무엇을 중요하게 생각하는지, 그리고 디지털 소비와 생산형 AI 서비스는 얼마나 이용하는지, 또 지속 가능 소비에는 어떤 변화가 있는지 등을 담고 있는데요. 주요 결과를 그림과, 도표로 풀어내 소비 생활 변화를 보다 손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 조태현 : 가장 눈에 띄는 변화, 어떤 게 있었나요?

◆ 황미진 : 네. 아무래도 소비자들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분야가 달라졌다는 점인데요. 소비자에게 중요한 3대 분야가 식품, 외식, 금융, 보험, 주거 가정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금융보험 분야가 23년 조사에서는 식의주에 이어서 4위였는데, 이번에는 2위로 올라선 점이 특히 눈에 띕니다. 이는 최근에 물가 부담이 커지고, 경제 불확실성이 이어지면서 50대와 40대 중심으로 자산 관리와 노후 준비에 대한 관심도 함께 높아진 것으로 보입니다.

◇ 조태현 : 관심 분야 살펴봤고요. 소비 방식도 많이 달라졌다고 하는데, 어떻게 달라졌다는 겁니까?

◆ 황미진 : 네. 우선은 아무래도 소비자 10명 중 7명이 전자상거래를 통해서 소비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모바일 쇼핑 이용률이 91.8%로 가장 높았는데요. 주목할 만한 점은 금융 플랫폼 이용도 크게 늘었습니다. 이제 디지털 소비가 우리 일상에서 빼놓을 수 없는 소비 방식이 됐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 조태현 : 생성형 AI 서비스 이용, 이 부분도 관심사인데요. 실제로 이용 현황은 어땠나요?

◆ 황미진 : 네. 온라인 구독 서비스를 이용하는 소비자 4명 중 1명은 생성형 AI 서비스를 유료로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유료 구독률은 20대가 30.1%로 가장 높았는데요. 반면에 60대 이상은 5.3%로 가장 낮았지만, 한 번 이상 무료로 경험해 보신 비율도 94.7%에 달했습니다. 이런 점은 생성형 AI가 다양한 세대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는 점을 보여주는 결과입니다.

◇ 조태현 : 요즘은 기후 위기의 시대다 보니까, 지속 가능 소비에 대한 이야기도 계속 나오고 있는데요. 어떤 변화가 있었습니까?


◆ 황미진 : 네 그렇습니다. 지속 가능 소비 실천 점수가 100점 만점 기준으로 할 때 59.6점으로, 2017년 조사 이후에 처음으로 상승했습니다. 소비자들은 특히 수리를 하더라도 오래 쓸 수 있는 상품을 구매하려는 소비 성향이 높게 나타났는데요. 반면에 비싼 수리 비용이라든가, 수리 방법이 어렵다든가, 그리고 부품이 부족한 점 등은 지속 가능 소비를 실천하는 데에 걸림돌로 나타났습니다. 아무래도 보다 쉽게 수리할 수 있는 여건의 마련이 필요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점이 이제는 소비자들이 지속 가능 소비를 더 이상 친환경적인 점 뿐만 아니라, 합리적인 소비 방식으로도 인식하고 있다는 의미인데요. 앞으로도 한국소비자원은 소비 생활 지표를 바탕으로, 소비자가 체감할 수 있는 정책과제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계획입니다.

◇ 조태현 : 지금까지 한국소비자원 정책연구실 소비자시장연구팀의 황미진 팀장과 함께 했습니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 황미진 : 네 감사합니다.


YTN 김양원 (kimyw@ytnradi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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