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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구글 모기업 알파벳 2분기 매출 1,198억 달러...기대 뛰어넘어

2026.07.23 오전 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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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의 모기업인 알파벳이 글로벌 기업들의 지속적인 AI 붐 덕분에 2분기에 1,198억 달러의 매출을 올리며 시장 예상치인 약 1,170억 달러를 넘어서는 실적을 올렸습니다.

알파벳의 2분기 자본 지출, CAPEX는 449억 2천 만 달러로, 예상치인 441억 5,000만 달러을 상회했습니다.

2분기 구글 클라우드 매출은 82% 증가한 248억 달러를 기록해 예상치 64%를 훌쩍 넘어섰으며 지난 3개월 동안 보고된 63%의 성장세를 더욱 가속화했습니다.

아마존 웹 서비스와 마이크로소프트에 이어 3위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인 구글은 기업들이 AI 모델 개발과 학습, 실행에 필요한 클라우드 용량 확보 경쟁을 벌여 수요가 급증한 덕을 봤습니다.

이를 통해 앤트로픽을 포함한 주요 기업들과 대형 계약을 맺는 데 성공했고, 이런 탄탄한 클라우드 성장은 구글의 막대한 AI 지출에 대한 일부 우려를 완화할 수 있을 전망입니다.

구글은 AI 인프라 구축을 위해 데이터 센터와 첨단 칩에 대한 투자를 빠르게 늘려왔지만, 투자자들은 이러한 지출이 지속 가능한 매출 성장으로 이어질지 우려해 왔습니다.

빅테크 기업들은 올해 주로 AI에 7천 억 달러 가량을 지출할 것으로 예상되며, 모건 스탠리는 내년 예상 지출액을 1조 달러 이상으로 추정했습니다.

구글 클라우드가 알파벳을 AI 붐의 큰 수혜자로 만들어 줬지만, 회사 자체의 AI 노력은 차세대 대표 모델인 제미나이 3.5 프로의 6월 출시를 연기한 이후 올해 다소 동력을 잃었습니다.

이로 인해 구글은 AI 코딩 도구 시장에서 뒤처지게 되었으며, 특히 앤트로픽과 오픈AI가 기업 맞춤형 업그레이드를 계속 선보이고 중국의 오픈소스 모델 역시 호평을 받으면서 월가의 우려를 자극했습니다.

반면 구글의 검색 사업은 알파벳의 AI 구상이 더 많은 광고 수익을 불러모으며 긍정적인 요인으로 떠올랐습니다.

알파벳 주가는 올해 들어 지금까지 거의 11% 상승하며 '매그니피센트 7' 주식 그룹 중 가장 뛰어난 성과를 거둔 축에 속했습니다.


하지만 제미나이 출시 지연에 대한 우려, 일부 고위 임원들의 사임, 규제 압박으로 인해 4월 말 이후 주가는 약 9% 하락했습니다.

경쟁사인 마이크로소프트와 아마존은 다음 주에 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YTN 이승윤 (risungy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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