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유다원 앵커, 정진형 앵커
■ 출연 : 이인철 참조은경제연구소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PLUS]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엔비디아 젠슨 황 최고경영자의 방한 일정이 시작됐습니다. 나흘간 한국 AI 생태계를 훑는 종횡무진 행보가 예상되는데, 이인철 참조은경제연구소장과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어서오세요.
[앵커]
세계 시가총액 1위 엔비디아 최고경영자 젠슨 황 CEO가 7개월 만에 우리나라를 찾았습니다. 일단 오늘 도착하고 나서 기자들 앞에서 이렇게 얘기했는데 감사함을 전하기 위해서 한국을 다시 방문했다고 했거든요. 어떤 이야기였을까요?
[이인철]
지금 엔비디아의 관심, 가장 큰 관심사가 뭐냐, 이게 그동안은 설계업체예요. 반도체 칩을 설계하는 설계업체. 제조할 수 있는 공장이 따로 없습니다. 그래서 대만과 한국에 의존을 하고 있는데 지금 가장 중요한 것은 뭐냐. 그동안 인공지능칩이 굉장히 많은, 지금도 거의 내년까지 고객이 밀려 있어요. 수요가 굉장히 많은데 이걸 잘 만들어내지 못하고 있어요. 수요는 많은데 공급이 못 따라가니 그러니 지금 이걸 잘 하는 회사가 뭐냐. 바로 한국에 있다는 겁니다. 반도체 설계도 잘하고 제작도 잘하는. 그래서 1차 회동에서는 주로 삼성전자의 이재용 회장과 정의선 회장이랑 만나서 깐부 회동을 했다면 지금 보시는 것처럼 이번에는 삼겹살과 소주로 보이는 것 같아요. 아마 AI 칩을 설계하는 회사에서 벗어나서 형태를 갖고 있는 이른바 피지컬 AI로는 전환을 꾀하고 있습니다.
[앵커]
잠시만요, 저희가 지금 현장 화면을 보여드리고 있는데 삼겹살과 소주를 곁들이는 삼겹살 회동이 잠시 후에 열릴고 것으로 보이는데 최태원 SK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이해진 네이버 의장 등이 가게 안으로 들어간 모습을 보고 계십니다. 지금 일단 최태원 회장의 모습이 보이고. 일단은 다른 테이블과 섞여 있는 모습이기는 합니다.
[이인철]
맞습니다. 당초 우리가 알려지기로는 성수동에 있는 모 삼겹살 집이다라고 했는데 일정이 좀 바뀌었어요. 페이커라는 E스포츠의 최강자 선수와 만남을 주선하다 보니 일정 자체가 앞당겨졌고 그러다 보니 홍대역 근처로 장소가 변경이 됐는데요. 시간은 다소 늦어졌습니다마는 지금 젠슨 황 CEO의 얼굴은 나오지는 않고 있는데, 아직 보이지는 않고 있습니다. 그러나 최태원 회장. 지난해에는 APEC에서 상공회의소 의장으로 회의를 진행하다 보니까 빠졌어요. 왜냐하면 엔비디아의 가장 주 고객은 누구냐? SK하이닉스입니다. SK하이닉스가 전체 엔비디아의 HBM의 거의 70% 이상을 납품을 하고 있기 때문에 가장 중요한 고객사임에도 불구하고 당시 행사를 진행하는 진행 차원에서 빠졌다면 이번에는 행사의 주역으로 나와 있고요. 아마 구광모 의장도 보이고 또 이해진 의장도 보이는데 아마 이번 2차 회동이 바로 우리가 가장 궁금해하는 이른바 피지컬 AI, 정말 로봇 분야의 피지컬 AI, AI 생태계를 확장하기 위한 엔비디아와 우리 한국의 제조 기업들의 만남이 주선이 되고 있는데요. 아마 저 자리에 왜 이재용 회장이 빠졌느냐, 지난 1차 때는 있었거든요. 그런데 해외 일정 등으로 인해서 빠져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 젠슨 황 총재가 이 회담 이전에 뭐라고 얘기했느냐, 지금 만들고 있는 블랙웰이라는 AI 가속기 이외에 차세대 베라 루빈이 나올 텐데요, 베라 루빈의 경우 3개 회사가 칩을 공급할 거다. 그게 바로 한국의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여기다 미국의 마이크론이 들어갈 것이다라고 얘기했기 때문에 사전에 젠슨 황 총재 옷깃만 스쳐도 주가가 오른다고 했거든요. 그러다 보니 LG전자는 이틀 연속 상한가를 가기도 했는데요. 아마 PC 화면 속 대화형 AI를 넘어서 현실 세계에서 움직이는 이른바 로보틱스를 구체화하기 위해서 이른바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업체를 모두 갖고 있는 한국과의 파트너십이 절실한 상황에서 대중 친화적인 이미지를 보여주기 위해서 젠슨 황 총재가 저렇게 서민들의 기호식품이라고 하는 삼겹살과 소주를 곁들인 장소로 만남 장소를 가진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지금 삼겹살 회동을 위해서 일단 3개 그룹의 주요 기업인들, 만찬 회동을 위해서 먼저 자리한 모습인데 현장 화면에서 역시 보시다시피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모습이 보이고요. 구광모 LG그룹 회장과 이해진 네이버 의장 등이 먼저 자리를 해서 세 그룹 총수들은 담소를 나누고 있는 모습을 보고 계십니다. 테이블을 보면 술병도 보이고요. 뭔가 물을 따르는 모습도 볼 수 있고. 그다음에 일반 시민들과 섞여서 테이블에서 세 분이서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인데 뭔가 사인도 해 주는 모습을 볼 수도 있었고요. 소탈한 모습을 볼 수 있었는데 이 상황에서 젠슨 황 CEO가 이 자리로 간다는 거 아니겠습니까?
[이인철]
맞습니다. 전용기편으로 김포공항에 도착을 했는데 도착도 예정보다 조금 늦어졌지만 아무리 전용기로 온다 하더라도 상당히 피곤합니다. 그러다 보니 일정이 다소 지연이 돼서 지금 젠슨 황 총재는 아직은 현장에는 도착하지 않고 있는 상황인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동안은 HBM 시장에서 인공지능 칩 시장에서는 엔비디아가 절대 갑입니다. 이 시장의 80%를 엔비디아가 갖고 있고요. 나머지 20%를 AMD라는 어드맨스 매크로 디바이스와 브로드컴, 이 양사가 갖고 있는데 오늘 공교롭게도 사실 경쟁사인 브로드컴이 실적을 공개했는데 실적이 다소 부진했습니다. 그러면서 뉴욕증시에서 12% 넘게 주가가 폭락을 했는데 오히려 이걸 반사이익으로 엔비디아 주가는 올랐어요. 2% 가까이 올랐는데 지금 종가가 218달러예요, 전체 엔비디아 시가총액이 지금 5조 달러를 넘어서고 있는데요. 5조 3000억 달러에 육박하고 있는데 환산하게 되면 8000조 원입니다. 우리나라 전체 코스피, 코스닥의 시가총액이 한 7500조 원 정도 되는데 우리나라 전체 주식을 사고도 남을 정도. 그리고 올해 우리나라 예산이 한 728조 정도 되는데 아마 우리나라 1년 예산의 10배 이상의 몸집을 자랑하고 있어서 사실 1993년 나스닥 상장할 당시에 공모가는 15달러였어요. 그 이후에 6회 연속 액면분할을 단행해서 그 사이에 주가가 액면 분할을 감안하게 되면 만 배가 올랐습니다.
[앵커]
지금 화면 보시면 세 그룹 총수들은 먼저 맥주를 한잔씩 따르면서 마시고 있는 모습인데요. 원래 예정된 시각, 7시에 삼겹살 회동이 시작될 것으로 보이는데 아직까지 젠슨 황 CEO의 모습은 보이지 않고 세 그룹 총수들은 함께 건배를 하면서 맥주를 마시고 있는데 또 지금 인근 주변에는 취재진뿐만 아니라 젠슨 황 CEO 보려는시민들이 모여들면서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거든요. 일단은 이 그룹 총수들이 있는 만큼 IT나 인공지능 분야에서 세계적인 기술력을 자랑하는 국내 기업들이잖아요. 젠슨 황 CEO와 저 세 그룹 총수들이 어떤 이야기를 할지도 궁금하거든요.
[이인철]
맞습니다. 사실은 저렇게 세계 최고의 글로벌 1위 기업의 CEO가 스킨십을 통해서 저기서 지난번에는 전 좌석에서 먹은 것을 쏘는 골든벨도 했고요. 그리고 셀카 찍어줬죠, 이렇게 나눠먹었죠. 이런 모습은 보기 힘들었거든요. 그런데 젠슨 황 CEO의 경우에는 대만계 출신, 9살 때 미국으로 이민을 갔습니다. 그러면서 굉장히 어릴 때 혹독하게 차별 대우를 받았어요. 문제아들이 모인 기숙학교의 화장실을 청소하는가 하면 그리고 대학 시절 레스토랑 서빙 알바를 하면서 창업을 준비했거든요. 1993년 창업 당시만 하더라도 어디에서 했느냐, 햄버거 체인점이에요, 데니스라느. 여기에서 선마이크로시스템의 동료와 함께 5000만 원을 가지고 창업을 했는데 지금은 8500만, 거의 8500조에 달하는 천문학적인 숫자급으로 커져 있는데 아마 엔비디아와 지금 저렇게 회동하고 있는 4개 부문, 3개 부문 CEO들 역시 상당한 관심을 받을 수밖에 없는데요. 특히 SK의 경우에는 차세대 HBM 공급 확대에 대해서 이른바 5세대 칩 발매를 하고 있기 때문에 현재는 한 70% 이상으로 엔비디아 물건을 갖고 있다면 아마 이번에는 삼성전자와 마이크론과 경쟁하다 보니까 비중은 줄겠습니다마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압도적으로 많은 관심을 보일 것으로 보이고, LG와는 AI 데이터센터와 전력 효율에 관한 기술에 관한 논의가, 네이버에 대해서는 한국형 AI 서버링 경쟁력 강화가 주 의제가 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사실 AI 산업이라는 게 반도체 하나만으로 완성되지가 않습니다. 반도체뿐만 아니라 클라우드 서비스, 데이터센터가 모두 연결돼야 하는데. 따라서 오늘 이런 만찬 회동이 단순한 만남으로 끝나는 게 아니라 한국의 또는 AI 산업의 미래 청사진을 논의하게 되고요. 특히 지난해에 왔었을 때 뭐라고 얘기했느냐, 한국에 26만 장의 GPU를 공급하겠다고 얘기했거든요. 이게 아마 단일 국가로는 최대 규모예요. 그러다 보니까 아마 앞으로 HBM의 공급 안정화부터 온디바이스 AI 서비스 영토 확장까지 아우르는 한국형 AI 연합군이 결성될 것으로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앵커]
일단은 지금 여러분들께 홍대 인근에서 진행되는 삼겹살 회동을 위한 현장 라이브 화면을 보내드리고 있는데 현장에는 워낙 사람들이 많고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다 보니까 화면이 흔들리거나 깨져 보이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래서 시청자 여러분들께 양해 말씀을 먼저 드리고요. 일단은 현장 상황을 다시 한 번 설명을 해 드리면 홍대 인근에 있는 삼겹살집입니다. 왼쪽에 검은 셔츠를 입고 있는 SK 최태원 회장 그리고 오른쪽에는 구광모 LG그룹 회장, 그리고 그 오른쪽에 이해진 네이버 의장이 자리하고 있는데요. 젠슨 황 CEO는 아직 현장에 도착하지 않은 상황입니다. 일단 예정되어 있던 7시, 삼겹살 회동의 시각은 7시였는데 지금 7시 3분을 넘어가고 있는 시점에 아직 젠슨 황 CEO는 현장에 도착하지 않고 3명만 먼저 자리에 착석을 한 상태에서 이야기를 이어나가고 있는 상황입니다. 일단 지금 시민들도 밖에 많이 있고 현장에도 많이 있는 모습이잖아요. 전의 깐부회동 때는 젠슨 황 CEO가 시민들에게 치킨을 나눠주기도 하고 소통하는 모습을 보였었는데 오늘은 어떨까요. 시민들과 소통하는 모습, 함께 사진 찍고 이야기하는 모습을 보일까요?
[이인철]
앞서서 젠슨 황 CEO가 다른 CEO들과의 차이점이 자수성가형이에요. 대물림으로 부자가 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아마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대만에서도 그렇고 중국 방문했을 때도 다 먹방 화면이 전 세계 이목을 끌었거든요. 아마도 이번에도 똑같은 현상이 나타날 수밖에 없고, 저 주변에 모이신 분들, 저기 예약 안 됩니다. 예약 못 받고요. 깐부회동 했을 당시에 거기는 재료가 소진돼서 사람들한테 주문 예약을 못 받을 정도였다고 하더라고요. 아마 이번도 삼겹살과 소주라는 친근한 이미지를 통해서 비즈니스 협상보다는 인간적 관계를 더 강조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아마 소탈한 이미지 하면 검은 재킷에 청바지, 까만 바지, 이런 이미지가 생각이 나는데 아마 소탈한 리더십으로 강한 호감을 이끌어주지 않겠느냐. 그리고 관심은 지난번에는 골든벨을 울렸는데 자기가 울려놓고 쏘는 것은 이재용 회장하고 정의선 회장이 쐈어요. 오늘 저 현장에 계셨던 분들 아마 삼겹살을 익혀서 먹는 것이기 때문에 어느 정도 주변분들과 공유할지, 아니면 정말로 젠슨 황 총재가 소주도 강한 소주를 좋아한대요. 그래서 아마 저런 것을 나눠먹는 모습이 연출되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해 봅니다.
[앵커]
테이블에 소주도 있고 맥주도 있는데 과연 이걸 어떻게 드실지 이런 것도 궁금하고 그다음에 자리 자체가 일반 시민들과 섞여 있기 때문에 젠슨 황 CEO가 도착을 한다고 해서 어떤 이야기를 할 수 있을지 굉장히 중요한 이야기는 못 하는 않을까요?
[이인철]
그러니까 왜 그러냐 하면 만남 자체에 의미가 있는 거예요. 젠슨 황이 선물을 쏜다고 했잖아요. 한국에다 선물 쏘겠다, 그런데 미리 사전에 얘기한 것이고 그리고 앞서서 지난달 말 대만에 선물을 쐈습니다. 정말 통 큰 선물을 쐈는데요. 대만에 연간 1500억 달러, 우리 돈으로 환산하면 약 207조 원을 투자하겠다는 겁니다. 207조를 투자한다, 대만 모국이기는 해요. 모국이고 대만의 TSMC의 협력뿐만 아니라 세계 최대 반도체 위탁생산업체죠. 대만 TSMC와 협력을 강화하는 것뿐만 아니라 대만에 있는 많은 회사들이 있습니다. 폭스콘이라든가 위스트론이라든가 콴타컴퓨터와 같은 AI 서버 제조 파트너와의 연대를 더 넓혀가겠다는 겁니다. 사실은 대만과 한국은 지금 엔비디아가 추구하고 있는 산업들의 업력이 상당 부분 섹터가 겹칩니다. 그런데 이미 대만에 1500억 달러 투자를 예고한 만큼 이번에 와서 우리도 이런 투자를 비교해 보면, 물론 팔은 안으로 굽는다고, 대만에다 더 많은 투자를 한다고 하더라도 국내 기업들과의 2차 협력이 어느 정도 선일지, 그리고 우리 스타트업 기업들까지 한꺼번에 보거든요. 그런 것까지 눈여겨볼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앵커]
사실 젠슨 황 CEO는 정말 많은 시민들의 관심을 불러모으고 있잖아요. 지금 저렇게 현장에 많은 시민이 물론이고 지난번 깐부회동 때도 환호하고 연호하는 모습도 볼 수 있었는데 젠슨 황 CEO 동선을 계속 실시간으로 추적하는 웹사이트도 있을 정도고. 이렇게 영향력이 많고 인기가 많은 것은 웬만한 유명인, 연예인보다 많은 것 같거든요. 이유가 앞서 얘기해 주신 소탈함도 있겠지만 다른 이유도 있을까요?
[이인철]
헝그리정신과 실적, 우리나라 사람들의 정서뿐만 아니라 글로벌 투자자들의 정서가 자수성가형 스토리를 보고 싶어하는 거예요. 자전적 스토리를 보고 싶어 하는 것이다 보니까 아마 부의 대물림이 아닌 흙수저의 자수성가 스토리를 원하는 분들, 현장에서 직접 보자. 저기 앉았던 자리는 프리미엄이 붙습니다. 내일 저 자리를 예약하려고 하면 안 될 정도로. 우리가 제주도 같은 데 여행을 가보게 되면 BTS라든가 유명 아이돌이 갔던 맛집의 경우에는 사진과 더불어서 거기를 예약을 해야 돼요. 똑같은 현상이 지금 우리나라에도 벌어지고 있는 것이기 때문에 아마 정말로 성공한 마케팅이다. 돈 별로 안 들이잖아요. 저분들 엔비디아 칩이라든가 이런 글로벌 전략을 강구하려면 수천, 수억 달러를 들이겠지만 저렇게 친근한 삼겹살과 누구나 대중적으로 즐길 수 있는 소주라는 아이템을 가지고 서로 친화하고 대중과 스킨십을 하고 이런 것들이 직접적으로 제조해서 물건을 파는 회사가 아니라고 하더라도 상당히 엔비디아 하면 젠슨 황, 젠슨 황 하면 친서민적인 이미지. 이미지 메이킹이 굉장히 중요하기 때문에 이런 것을 너무나 정확하게 잘 알고 순리를 파악하고 있는 게 아닌가 생각합니다.
[앵커]
지금 말씀드리는 순간 의전 차량들이 들어오는 것 같은데요. 한번 지켜보도록 하겠습니다. 젠슨 황 CEO, 과연 이 차에서 내리게 될까요? 이제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엔비디아 젠슨 황 CEO. 지금 손인사를 시민들에게 하고 있고 주변에 모여 있는 시민들, 카메라로 젠슨 황 CEO를 찍으면서 손을 흔들고 있는 모습입니다. 젠슨 황 CEO가 온다는 소식에 지금 보시는 것처럼 정말 많은 시민들이 현장에 모여 있는 모습이고요. 현장 경찰 통제도 이루어지고 있는데 그래도 젠슨 황 CEO, 많은 시민들에게 손을 흔들면서 반갑게 인사를 하고 있습니다.
[앵커]
이제 본격적으로 삼겹살 회동 장소로 이동을 하는 것 같습니다. 그러면서 끊임없이 시민들과 소통하려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지금 홍대 지역의 날씨가 20. 8도로 나오고 있는데 가죽재킷을 입었습니다.
[이인철]
지금 어떨 때는 열대야가 심해서 한 24~25도 오르내릴 거예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트레이드마크인 공식석상마다 늘 고수하고 있는 검은 재킷을 입었습니다. 저걸 어떻게 볼 것인가, 단순한 패션을 넘어서 고도의 브랜딩 전략이 아닌가 하는 분석이 있는데요. 실리콘밸리 특유의 허름한 후드티. 애플의 CEO처럼, 스티브 잡스처럼 후드티나 경량 패딩 시대에는 종말을 고하면서 시장을 압도하고 있는 남성다움, 지배력이 강한 그리고 시각적으로 효과가 큰 검은색 재킷을 보이고 있는 상황인데요. 2차 세계대전 당시에 비행기 조종사들이 폭격기 재킷에서 유래했다고 합니다. 그 검은 재킷이 개척과 도전의 의미라고 하는데요. 비행기 발명 이후에 인류의 삶이 완전히 바뀌었듯이 엔비디아가 만든 인공지능 가속기가 지금 AI 기술로 가는 세상의 판도를 바꾸고 있기 때문에 AI 황제다운 강력한 리더십을, 정체성을 보이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
[앵커]
지금 가게에 들어선 젠슨 황 CEO가 아이들에게 스케치북에 사인을 해 주는 모습도 보였고요. 들어가서는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구광모 LG그룹 회장, 이해진 네이버 의장과 인사를 나누고 어깨를 두드리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지금 바로 맥주를 들어서. 첫잔이 맥주네요.
[앵커]
젠슨 황 CEO에게 최태원 회장이 맥주를 따르는 모습입니다. 잠시 후에 건배를 하지 않을까 생각이 되는데요. 일단은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들어가자마자 다른 기업들의 총수들이 모두 일어났고 젠슨 황 CEO을 맞이했습니다. 그리고 결국 젠슨 황 CEO의 트레이드마크라고 할 수 있는 가죽재킷을 지금 벗었습니다. 그리고 최태원 회장으로부터 맥주를 한잔 처음으로 받아서. 지금 건배를 하는 모습이 연출되고 있습니다.
[앵커]
이제 젠슨 황 CEO, 삼겹살 회동을 세 그룹 총수들과 함께할 것으로 보이고첫잔이라서 원샷을 모든 CEO들이 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과연 건배사는 뭐였을지 잘 들리지는 않지만. 그런 부분도 궁금합니다.
[앵커]
그래도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삼겹살 회동이 시작되는 것 같은데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이인철]
쇼맨십이 굉장히 강하구나. 그리고 지난번 1박 2일과는 다른 3박 4일 일정임에도 불구하고 여기 장소에서 끝나는 게 아니에요. 가서 프로야구 시구도 하고요, 예능 프로그램 유퀴즈에도 출연하게 됩니다. 이런 것을 보게 되면 전 세계 시가총액 1위 기업을 만들어낸 사람이 정말로 걸어다니는 마이더스의 손이에요. 옷깃만 스쳐도 돈이 된다는 젠슨 황 CEO가 3박 4일 동안 정말 숨가쁘게 여러 가지 일정을 소화하게 되는데요. 앞서 말씀하셨던 것처럼 젠슨 황 CEO의 발자취를 추적하는 사이트까지 등장을 하고 있는데 3박 4일 일정 동안 젠슨 황 CEO가 한국에서 벌어지는 일들의 기사들을 다 모아놨어요. 그리고 관련주 주가들의 흐름까지 다 분석을 해 놨습니다. 물론 투자자는 본인의 판단에 따르겠지만 이게 불과 몇 시간 만에 봤더니 누적 보신 분들이 9만 명을 넘어섰더라고요. 그런 것을 감안하게 되면 신드롬이에요, 신드롬. 당시에 APEC 정상회의였는데 트럼프의 굴욕, 트럼프는 별로 화제가 되지 않았고요. 오히려 젠슨 황이 더 부각이 되면서 젠슨 황이 누가 뭐 먹었더라, 어떤 사람한테 사인을 해 줬고 그다음에 그 회사의 주가, 그 치킨회사의 주가가 어떻게 됐더라, 다음 날 어떻게 됐다, 이런 게 더 화제가 될 정도로오히려 걸어다니는 홍보의 아이콘이 됐는데요. 아마 상당히 우리나라 CEO들도 배울 만한 점일 거예요. 그동안 우리나라에서는 전혀 보지 못했던 CEO들의 행태거든요. 단지 했다면 일부 총수가 SNS상에서 공감하는 정도였지, 이렇게 현장 친화적으로 현장 속에 파고들면서 대중적인 이미지를 보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기 때문에 그게 아마 엔비디아 총수 젠슨 황의 가장 강력한 무기가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앵커]
소장님께서 말씀하시는 중간에 구광모 회장이 소주와 맥주를 동시에 따르는 그런 모습도 화면에 잡혔고. 그리고 고기를 굽는 듯한 모습도 보였습니다. 아무래도 구광모 회장이 제일 어리니까 그러겠죠?
[이인철]
맞습니다. 저기서 나이가 제일 어려요. 구광모 회장이 초면이기도 하고 LG와는 공감대가 없겠지라고 했는데 LG전자가 젠슨 황 총재 만난다는 이유로 이틀 연속 상한가를 칠 정도로 LG도 가전회사를 넘어서서 가전과 로봇이 결합한 로보틱스에 굉장히 관심이 많기 때문에 아마 구광모 회장도 4명 중에서는 가장 나이가 어리기 때문에 저런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요. 상당히 분위기가 좋아서 2차를 과연 어디로 갈지. 1차에서 먹은 저 값을 누가 치를지, 그리고 다시 한번 아마 저기서는 맥주를 마시는 것 같은데요. 주로 소맥을 하더라고요. 젠슨 황 총재의 경우에는 저게 너무 도수가 약하니 소주를 곁들여서 먹는 소맥을 좋아한다고 얘기했기 때문에 그런 것을 옆에 계신 대중들한테 선보일지 아니면 지난번에는 어린애였던 것 같아요. 깐부회동 했을 때는 사인해 달라고 얘기했었고 그거에 흔쾌히 응했는데, 사실 저렇게 사람이 많이 모인 장소에 가게 되면 유명인들의 경우에는 안보가 굉장히 문제거든요, 보안이. 그런데 보니까 사설 보안업체가 있는 것으로 보이고요. 아마 더 이상 손님을 받지 않기로 돼 있기 때문에 줄 서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서 마지막까지 저런 질서가 유지됐으면 좋겠습니다.
[앵커]
지금 현장에서는 젠슨 황 CEO와 세 그룹 총수들이 함께 잔을 들고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모습도 보이고 있습니다. 고기를 정말 맛있게 먹으면서 시원하게 한잔하는 모습인데 사실 원래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도 오늘 참석을 하려고 했지만 오늘은 불참하고 8일에 따로 만날 것으로 보이더라고요. 현대차도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 고도화를 위해서 엔비디아와 협업을 하고 있잖아요. 관련해서 그런 논의나 협업을 더 강화하겠다는 걸까요?
[이인철]
두 번 연속 만날 것 같아요. 어쨌든 시차를 두고지만. 어쨌든 가장 주목받고 있는 게 휴머노이드 로봇입니다. 현대차는 이미 미국의 로봇 기업 자회사인 보스턴다이내믹스를 보유하고 있죠. 실제 현장에 들어가는 아틀라스라는 로봇을 시제품에서 선보이고 있는 상황인데 엔비디아는 로봇의 두뇌 역할을 하고 있는 AI 플랫폼을 제공하죠. 그러니까 결국 로봇의 몸은 현대차가 만들고 두뇌는 엔비디아가 만드는 구조가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렇게 되면 테슬라와 직접적인 경쟁을 하게 돼요.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의 상용화가 임박했기 때문에 양사의 협력은 더 커질 수밖에 없는데요. 아마 피지컬 AI 시대에 가장 강력한 대표적인 전략적 동맹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다. 특히 주목하고 있는 것은 아직 표준이 없어요. 글로벌 로봇 사업에 대한 표준을 선점하기 위한 테슬라나 그리고 현대차의 강력한 후원이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앵커]
지금 젠슨 황 CEO가 깻잎에 고기를 올려서 싸서 먹는 그런 모습들도 여러분들께 보여드리고 있는데 그러면서도 시민들에게 손도 잠깐 흔드는 모습도 보여주셨습니다. 오늘 프로야구 두산 경기 시구도 예정이 돼 있었는데 이것도 기업과의 스킨십 중 일환이라고 볼 수 있겠죠?
[이인철]
맞습니다. 사실 프로야구 구단을 갖고 있는 총수들은 예를 들어서 결승전 같은 데 가서 상징적으로 시구를 하기는 해요. 대부분 유명 인사들이 일반 경기에서 하고. 그런데 지금 보면 젠슨 황 총재는 한국의 간판 예능에 출연하고 야구장 마운드에 서요. 백번호도 굉장히 상징성이 있습니다. 엔비디아의 창업이 1993년이라 93. 그리고 두산그룹의 창립일인 1896의 96을 번호판으로 달고서 할 것으로 보이는데 우리나라는 K컬처 영향력이 대단하잖아요. 그러니까 그걸 마인드로 두고 있는 것 같습니다. 젠슨 황 CEO 입장에서는 한국 소비자와 젊은 세대한테 친근하게 다가설 수 있는 무대가 될 것으로 보이고 이게 단순히 어떤 이벤트가 아니라 AI라는 상당히 어려운 카테고리예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렵지 않은 기술로 인식시키는 일종의 대중 소통적인 전략이 아니냐라는 건데요. 앞서 제가 굉장히 유복한 가정이 아니고 9살 때 이민 갔다고 얘기했는데 이재용 회장이 야구에서 시구를 한다. 예를 들어서 삼성이 결승전으로 올라갔다. 시리즈 결승전에 올라갔다고 하면 할 수 있는 일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유퀴즈 나간다? 이건 상상이 안 되는 거거든요. 그러다 보니까 아마 야구나 예능 같은 출연은 젊은 세대, 특히나 일반 대중한테 엔비디아라는 브랜드를 각인하는, 알리는 가장 좋은 수단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현장에서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세 그룹 총수들과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지금 삼겹살 회동을 하는 모습 계속 보여드렸습니다. 관련 소식은 저희가 이어지는 뉴스에서 더 자세히 전해 드리도록 하고요. 이인철 참조은경제연구소장과도 여기서 인사 나누겠습니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YTN 구수본 (soob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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