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한국을 찾은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가 최태원 SK그룹 회장 등 주요 그룹 총수들과 삼겹살집에서 회동했습니다.
마주 앉아 삼겹살에 소맥 폭탄주를 나눠 마시는 모습이 포착됐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기완 기자!
[기자]
네, 삼겹살 회동이 진행되고 있는 홍대입구역 인근 식당 앞입니다.
[앵커]
젠슨 황 CEO의 삼겹살 회동 어떻게 진행되고 있습니까?
[기자]
네, 젠슨 황 CEO는 오늘 저녁 7시 10분쯤 도착했습니다.
젠슨 황 CEO를 보기 위해 기다리던 시민들의 환호성이 쏟아지자, 손을 들어 감사를 전하기도 했습니다.
이어 식당 안에서도 사인 요청에 하나하나 응하는 팬서비스도 아끼지 않았습니다.
트레이드 마크인 검은 재킷 차림의 황 CEO는 재킷을 벗고 자리에 앉은 뒤 고추를 쌈장에 찍어 먹는가 하면, 외국인들이 먹기 어렵다는 깻잎에 고기를 먹기도 했습니다.
삼겹살을 굽는 건 네 사람 가운데 가장 나이가 어린 구광모 회장이었습니다.
네 사람은 맥주와 소주를 섞은, 소맥을 나눠 마시며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데요.
이곳에서는 구체적으로 어떤 이야기가 오고갔는지 확인할 수는 없었습니다.
인공지능의 대부로 불리는 젠슨 황 CEO와 국내 인공지능과 IT 대표 기업 수장들이 한자리에 모인 만큼, 자연스럽게 인공지능 시대 전망과 사업 전략을 나누는 자리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젠슨 황 CEO는 앞서 지난해 10월 말에는 이재용, 정의선 회장과 강남에서 '깐부 회동'으로 화제를 낳았습니다.
당시 지난해 깐부 회동에서 치킨을 들고 나와 시민들에 나눠줬듯이 이번에도 직접 시민들과 소통하는 계기가 마련될지도 관심입니다.
젠슨 황 CEO와 총수들은 삼겹살 회동 뒤 노래방으로 자리를 옮길 예정입니다.
[앵커]
이후에도 젠슨 황 CEO는 나흘간 많은 일정을 소화하게 된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젠슨 황 CEO는 앞으로 나흘간 그야말로 광폭 행보를 예고했습니다.
먼저 오늘 한국에 오자마자 첫 일정으로는 PC방에서 프로게이머 페이커, 이상혁 선수와 만남을 가졌습니다.
한국은 e스포츠 발상지라면서, 한국의 게이머들이 이기기 위해 선택한 게 바로 엔비디아의 그래픽 카드였다고 감사를 전했습니다.
일단 6일인 내일은 예능 방송프로그램을 녹화하고 7일에는 엔씨소프트와 크래프톤 등 게임 회사들과 만남이 예정돼 있습니다.
저녁에는 이번 방한의 또 하나의 하이라이트, 젠슨 황의 잠실 야구장 시구가 있습니다.
프로야구 두산의 홈경기에서 젠슨 황이 공을 던지고,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이 시타자로 함께하게 됩니다.
젠슨황 CEO가 인공지능이 점차 피지컬 AI로 진화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은 가운데, 로보틱스 분야에서 두각을 보이는 두산그룹과의 협력이 기대되는 장면이기도 합니다.
이후 8일에는 LG와 현대차, 네이버 사옥을 찾고, 국내 로봇·AI 스타트업 간담회 등이 진행됩니다.
젠슨 황 CEO의 이번 방한이 국내 기업들의 사업 전략에 어떤 변화로 이어질지 주목됩니다.
지금까지 '삼겹살 회동'이 열릴 음식점 앞에서 YTN 박기완입니다.
YTN 박기완 (parkkw061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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