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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전과 다른 부·울·경 민심...지방권력도 변화

2026.06.06 오전 0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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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제9대 지방선거에서 부산과 울산, 경남 지역은 광역단체장에 이어 기초자치단체장도 민주당 소속 당선자가 대거 배출됐습니다.

4년 전 선거에서 부·울·경 지역 가운데 1곳만 차지했던 민주당은 이번 선거에서는 12곳에서 승리했습니다.

보도에 오태인 기자입니다.

[기자]
전통적으로 보수 성향이 강했던 부·울·경 지역.

이번 6·3 지방 선거에서는 그 공식이 크게 흔들렸습니다.

민주당은 부산과 울산에서 시장에 당선됐고, 기초자치단체장 선거에서도 당선자 12명을 배출했습니다.

4년 전 지방선거에서 경남 남해에서 1명이 승리한 것과 비교하면 큰 성과입니다.

특히 민선 8기 민주당 소속 기초단체장이 한 명도 없었던 부산 지역의 약진이 두드러졌습니다.

이번 선거에서는 구청장과 군수 16명 가운데 민주당이 7곳을 차지했습니다.

경남에서도 민주당의 선전은 이어졌습니다.

남해는 물론이고 통영과 거제, 김해 등 4곳을 민주당이 차지했고 무소속도 4곳에서 1위를 차지했습니다.

국민의힘은 18개 지자체 가운데 8곳을 내주면서 전통의 강세 지역이라는 말이 무색하게 됐습니다.

[변광용 / 경남 거제시장 당선인 (더불어민주당) : 거제가 현재 새로운 도약의 기회로 나아갈 수 있는 아주 중요한 시점입니다. 반드시 새로운 도약의 기회를 만들어내는 것으로 우리 시민들의 지지에 보답하도록 하겠습니다.]

반면 울산에서는 범진보 단일화에도 구청장과 군수 5명 가운데 1명만 승리했습니다.

시장선거에서 민주당 김상욱 후보가 당선됐지만, 기초자치단체장 선거에서는 성과를 내지 못한 겁니다.

[임현철 / 울산 남구청장 당선인 (국민의힘) : 존경하는 남구민 여러분 수많은 흑색선전과 네거티브 속에서도 현명하게 저를 지켜주신 유권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보수의 텃밭'으로 평가받던 부·울·경 지역에서 민주당이 광역단체장에 이어 기초단체장도 다수 배출하면서 지방권력의 지형도 변하고 있습니다.

YTN 오태인입니다.

영상기자 : 이병우 강태우
디자인 : 정은옥

YTN 오태인 (otaei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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