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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젤렌스키 서한 무례·만남 무의미"...군 향해 "힘내라"

2026.06.06 오전 0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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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종전안을 논의하기 위해 직접 만나자는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공개 제안을 사실상 거절하며 군사작전을 계속하겠다는 방침을 시사했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상트페테르부르크 국제경제포럼 총회에서 젤렌스키 대통령이 담판을 요구한 데 대해 "편지를 건네받아 잠깐 훑어봤는데 분명히 무례한 요소가 담겨 있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대면 회담은 "아무 의미가 없고 아직 그럴 필요성을 못 느낀다"며 러시아군을 향해 "계속 힘내라"고 말했습니다.

무례하다는 표현은 젤렌스키 대통령이 서한에 "26년이 지나며 노화의 흔적이 나타나기 시작했고, 나이가 들수록 피로감은 더욱 심해질 것"이라며 푸틴 대통령이 고령이라는 취지로 쓴 부분에 대한 평가로 해석됩니다.


푸틴 대통령은 자신 또래의 많은 정치인도 직무를 충실히 수행하고 자신보다 나이가 많은 사람도 있는데 나이도 중요하지만 효율성과 업무윤리도 중요하다고 맞받았습니다.

또 젤렌스키가 "재임 기간에 주목하기도 했는데, 헌법의 테두리 밖에서 권력을 행사하는 일은 권력 찬탈, 즉 형사범죄에 해당하는 만큼 두려워하지 말고 선거에 출마하라"고 꼬집었습니다.

YTN 조수현 (sj102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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