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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이란에서 빨리 빠질 시점"...미 협상팀, 핵 전문가들과 협의

2026.06.06 오전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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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전쟁이 합의든 강경한 방식이든 곧 끝날 거라고 거듭 밝혔습니다.

미국 협상팀은 최고 핵 전문가들과 만나 종전 양해각서 체결 이후의 핵 협상에 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워싱턴에서 신윤정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이르면 이번 주말 이란과의 종전합의 가능성을 거론했던 트럼프 미 대통령은 협상이 잘 되고 있다면서도 구체적인 상황은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이란과 관련된 상황도 상당히 잘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러면서도 "우리는 이란에서 매우 빨리 빠져나올 시점에 와 있다"고 말했습니다.

종전협상 교착 속에서 군사공격 재개를 위협하며 신속한 마무리에 대한 의지를 거듭 드러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우리는 이란에서 매우 신속하게 나올 겁니다. 서류 한 장으로 끝나든, 매우 거친 방식으로 끝나든 강력한 결과일 겁니다.]

이런 가운데 스티브 위드코프 특사 등 대이란 협상팀 핵심 인사들이 테네시 주를 찾아 핵 전문가들과 비공개 회동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 인터넷 매체 악시오스는 협상팀이 현지 시간 4일, 오크리지 국립연구소를 찾아 기술 전문가팀과 협의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오크리지는 미국 최고 수준의 우라늄 처리·원심분리기 전문가들이 모여 있는 곳입니다.

미국과 이란의 종전협상 체결 이후 이어질 이란의 농축 우라늄 처리 등 60일간의 핵 협상에 대비하기 위한 것으로 보입니다.

한 당국자는 "이번 방문이 합의가 곧 성사될 것이라는 의미는 아니지만, 합의 가능성이 크다는 신호"라며 "준비를 해두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최근에는 핵 협상에 참여할 미국 전문가팀이 약 100명 규모로 구성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런 가운데 미국은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에 출전하는 이란 축구 대표팀 선수들에게 비자를 발급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로이터통신은 백악관 당국자를 인용해 이란 대표팀이 조별리그 경기가 치러지는 미국에 입국할 수 있도록 이같이 조치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워싱턴에서 YTN 신윤정입니다.

영상편집 : 전자인
디자인 : 정은옥

YTN 신윤정 (yjshin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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