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이하린 앵커, 이정섭 앵커
■ 출연 : 문성묵 국가전략연구원 통일전략센터장,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연구소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 ON]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7년 만에 북한을 찾아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만나고 있습니다. 이번 만남의 의미와 향후 한반도 정세, 그리고 우리 경제에 미칠 영향까지이 시간문성묵 국가전략연구원 통일전략센터장,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연구소장두 분과 짚어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앵커]
시진핑 주석이 정오 무렵에 평양 순안공항에 도착했습니다. 지금 김정은 위원장과 함께 부인 리설주까지 영접을 나왔다고 하더라고요.
[문성묵]
그러니까 김정은 위원장 정권 출범 이후 사실 12년 12월에 공식 출범을 했고요. 그러니까 벌써 14년이 됐죠. 그동안 중국 시진핑 주석이 7년 전에 방북을 했죠, 2019년에. 2024년에 푸틴 대통령이 방북을 했습니다. 이번에 세 번째. 사실 중국, 러시아 정상이 세 번째 방북을 하는 건데 매번 김정은이 직접 부인과 함께 나가서 영접을 했거든요. 보면 트럼프 대통령이 베이징에 도착했을 때 영접하는 인사가 누구냐를 놓고서 예우에 차이가 있다, 무게가 있다, 이런 평가가 있었는데 한결같이 했고 특히 2024년도를 기억을 해 보면 푸틴 대통령이 지각 대통령이거든요. 늦게 오는 동안 계속 새벽에 기다렸던 모습도 기억이 납니다. 어쨌든 직접 나가서 이렇게 맞는다고 하는 것은 굉장히 깍듯한 예우를 하는 것이고요. 그만큼 북한 입장에서도 시 주석의 방북을 매우 중요하게 여기는 그런 모습을 볼 수 있고 실제 보면 전반적으로 평양 시내라든지 준비를 굉장히 많이 했어요. 위성 사진들을 통해서 분석이 쭉 됐었고 공식 발표는 안 됐지만 시 주석이 곧 갈 것이다, 이런 예견대로 이번에 방북을 하고 있는 겁니다. 그런데 주목되는 부분은 주애가 혹시 가지 않느냐. 왜냐하면 지난 9월달에 베이징을 방문할 때 주애도 같이 갔거든요. 그런데 어디 숨어 있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마는 공식적으로 나타나지는 않은 것 같아요, 아직은요.
[앵커]
이번 방북 기간 동안 주애가 나타날지 이 부분도 관전포인트인 점을 짚어주셨는데이번 시진핑 주석의 북한 방문이 앞서서 김정은 위원장이 초청을 한 형식으로 알려졌는데 7년 만에 방문을 한 거잖아요. 그리고 올해 첫 외교일정으로 스타트인데 이 부분도 의미가 있을까요?
[문성묵]
그렇게 봐야 될 것 같아요. 그러니까 2019년 같으면 2019년과 지금의 국제안보 질서, 북한, 중국 각각 상황이 많이 달라졌거든요. 그러니까 어떻게 보면 2019년에 처음으로 방북을 했는데 그건 뭐냐 하면 2019년 2월달에 하노이 노딜로 회담이 끝난 뒤에 방북을 한 거거든요. 그 전에 2018년에 김정은이 세 번이나 중국을 방문했어요. 그리고 답방 형태로 2019년에 방북을 했고. 그런데 그러고 북중관계가 사실은 답보 상태였습니다. 왜냐하면 코로나 펜데믹이 있지 않았습니까? 그걸로 문이 닫혔었고. 그런데 작년 9월에 시진핑 주석이 소위 말하는 전승절 80주년 행사에 푸틴 대통령과 김정은을 나란히 초청을 해서 3명이 천안문 광장에서 반미, 반서방연대의 모습을 과시했고 어떻게 보면 김정은이 시진핑 주석의 면을 상당히 높여줬어요. 그리고 그걸 계기로 해서 북중관계의 회복에 합의했습니다. 그런데 그러고 나서 최근까지 북중관계가 그렇게 빨리 발전하지는 않았어요. 작년이 북한 조선노동당 창건 80주년이었거든요. 그 행사에 리창 총리가 갔습니다. 시 주석이 오기를 아마 바랐을 거죠. 그런데 그때 바로 시 주석은 경주에 왔거든요. 그리고 금년 1월에 이재명 대통령이 첫 외교 일정으로 베이징을 방문했거든요. 상대적으로 보면 북한이 약간 뒤처지는 듯한 느낌이 있었던 거예요. 그게 사실 북한 매체에도 보면 러시아 푸틴의 얘기는 굉장히 자세히 나오고 앞에 나오는데 중국 얘기는 뒤에 나온다든지 그랬거든요. 아마 그런 부분에서 시 주석이 이번에 초청 형식으로 가는 것이지만 늦게나마 김정은 위원장의 마음을 잡기 위한 그런 마음이 있는 것 같아요.
[앵커]
지금 시 주석이 앞서서 방문을 하기 전에 기고문이 북한 노동신문에 실렸는데 여기 내용이 세계의 다극화, 질서있는 그리고 포용적인 경제의 세계화 추진, 군국주의 부활 반대와 같은 내용이 있어요. 그러니까 미국 패권에 도전을 함께 하겠다, 이런 것으로 읽힐 수 있을까요?
[문성묵]
2019년 방북 당시에도 사전에 노동신문에 기고를 했거든요. 그때 내용과 상당히 대조적인 부분에 있어요. 2019년에 했던 기고에는 주로 한반도 평화, 이에 대화를 통한 평화적 해결, 이런 부분들이 주로 많이 들어가 있었거든요. 그런데 이번 기고문에 보면 방금 앵커께서 말씀하신 대로질서 있는 세계 다극화다, 이 얘기는 뭐냐 하면 미국이 질서를 안 지킨다는 얘기예요. 그리고 일극질서, 다시 말하면 미국 패권주의를 지양하고 있는데 미국이 중국은 중국의 입장, 또 러시아는 러시아대로 이런 다극 질서를 인정해야 된다고 하는 얘기고 그다음에 포용적인 경제 세계화. 그러니까 미국이 관세 폭탄을 내린다든지 이런 거 안 돼. 국제질서에 따라서 해야 돼, 이런 얘기거든요. 미국에 대한 강력한 견제구를 날리는 거라고 볼 수 있는 것이고. 또 한 가지 군국주의의 부활이라고 하는데 이건 일본이거든요. 일본에 대해서 일본의 군국주의, 요즘 중국과 일본 관계가 굉장히 냉랭하거든요. 상당히 서로 견제를 하고 있는데 여기에서도 명확히 얘기를 하면서 결국은 이런 미국과 일본, 서방에 대해서 우리가 중국과 북한이 한마음으로 연대하고 거기에 대처해야 한다, 이런 얘기를 하고자 하는 것 같습니다.
[앵커]
그러니까 관세 등 미국 패권에 대한 견제가 많이 들어 있다고 말씀을 해 주셨어요. 그런데 결국 우리에게 중요한 것은 시진핑 주석의 방북이 우리 경제에는 어떤 영향을 줄 것인가, 이 부분이잖아요.
[김대호]
우리 경제에 적지 않은 엄청난 후폭풍이 있을 것으로 보이는데요. 중국과 북한의 밀착은 그 긍정 효과와 부정적 효과를 동시에 갖고 있는데 결국은 어떤 메시지, 어떤 합의를 하느냐에 따라서 그 효과가 상당히 엇갈릴 것으로 보입니다. 일단 단기적으로 보면 시진핑 국가주석이 북한과 적극적으로 대화를 하는 것만으로는 북한이 특별한 돌발적인 행동을 하지 않을 것이라는 그런 면에서 금융시장에 단기적으로 호재는 될 수 있지만 문제는 중국과 북한의 결속이 미국을 심대하게 건드릴 수 있거든요. 특히 북한의 핵무기를 묵인하는 문제가 굉장히 중요한 이슈로 부각이 되고 있는데 시진핑 국가주석이 어떤 선택을 할지는 아직은 미지수지만 북한 핵무기를 둘러싸고 그동안 미국은 미중러 사이에서 줄타기를 하면서 그래도 중국에게 상당히 많은 기대를 해 왔습니다. 중국이 그동안 북한 핵무장에 대해서 중국 때문에 소극적인 반응, 중국에 대해서 좀 제재를 가해 주는 그런 입장이었는데 만약에 이것을 미국과 상의 없이 북한 핵무기 보유를 묵인하거나 승인해버리게 되면 그것은 미국 입장에서는 상당히 아킬레스건 또는 또 레드라인을 건드릴 수 있고 예를 들면 미국과 중국 관계가 상당히 어려워질 수가 있는데 그 과정에서 경제 보복전이 벌어질 수가 있습니다. 희토류라든지 반도체, 그렇게 되면 우리나라가 지금 어디에 줄을 서야 되느냐. 또 우리나라는 기술은 미국에서, 판매 시장이나 제조는 중국에서 하는 양국을 다 포용해야 잘될 수 있는 이런 구조인데 이게 삐걱거리면 우리 경제에 타격이 생길 수 있고요. 또 물류 면에서도 중국과 북한의 급격한 결속은 지금 두만강 쪽에서 동쪽으로까지 나와버리면 그렇게 되면 중국 입장에서는 물류 면에서도 군사적으로를 떠나서도 물류, 경제 면에서도 남쪽, 한국에 대한 상대적 희소가치성이 지정학적으로도 좀 떨어지는 것이고 특히 중국과 북한의 관계가 가까워지면경제 교류가 대단히 활성화되는 이게 하나의 1차적인 양국의, 특히 북한의 강력한 요구이자 목적이거든요. 그렇게 되면 북한 입장에서는 많은 물건을 중국으로 팔 수도 있는데 그렇게 되면 대체 관계도 있거든요. 그래서 결국은 중국과 북한이 어떤 합의를 하느냐, 시진핑의 메시지가 뭐냐에 따라 달려 있지만 상당히 우리 경제, 특히 중국과의 관계 이런 면에서 중대한 분수령이 될 수도 있다, 그런 면에서 지금 재계, 특히 뉴욕증시에서도 비상한 관심을 갖고 있습니다.
[앵커]
과연 두 정상이 어떤 의제를 가지고 어떤 합의를 이룰지 지켜보도록 하겠는데 지금 트럼프 대통령은 계속 김정은 국무위원장 만나고 싶다, 계속 욕심을 내고 있잖아요, 피력도 하고 있고요. 그런데 이에 앞서서 미중 정상회담 했으니까 그 메시지들이 김 위원장에게 전달이 될까요?
[문성묵]
그럴 가능성은 충분히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사실 김정은 입장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이 이번에 베이징 방문할 때 혹시 전화가 오지 않을까, 이런 기대감이 있을지 모르겠어요.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이 중동 문제에 집중하고 있기 때문에 아직 그 마음을 북한에게까지 쓰기는 어려운 그런 상황이고 다만 북한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있잖아요. 그리고 김정은도 트럼프 대통령과 만나지 못할 이유가 없다, 물론 조건은 달았어요. 비핵화에 대한 허황된 꿈을 버리면 그러면 만날 수 있다고 조건부 만남을 얘기했습니다마는 그러나 시 주석이 9월에 워싱턴을 방문할 계획이 있거든요. 3개월밖에 안 남았어요. 그러니까 지금 공식적인 자리에서 말할지, 아니면 금수산태양궁전 장묘원 거기를 걸으면서 조용히 귓속말로 얘기할지는 모르겠지만 내가 워싱턴 가는데 혹시 만나고 싶으면 내가 좀 다리를 놔줄까? 이런 얘기를 충분히 할 수도 있거든요. 그런 차원에서 보면 그렇게 되면 시 주석 입장에서도 워싱턴에 갈 때 좋은 선물을 하나 가지고 갈 수 있는 것이고그러니까 트럼프 대통령이 원하고 김정은이 원하면 그런 만남의 자리를 만드는 역할은 할 수 있다. 다만 비핵화 문제를 말씀하셨는데 이게 이번에 시 주석이 가서 시 주석이 북한의 김정은이 말한 대로 북한의 핵 보유를 용인을 한다든지, 이런 것은 쉽지 않을 거예요. 그러니까 중국의 이익이라든지 미국의 입장을 고려했을 때 그걸 드러나게 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앵커]
시진핑 주석이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 새의 만남 다리를 놔줄 수 있을지 궁금해집니다. 100일 넘긴 이란전쟁 얘기로 넘어가 보면트럼프 대통령이 이란과 10일까지 합의가 가능하다고 했습니다. 10일을 지정한 이유는 뭘까요?
[김대호]
아주 엄청난 중대한 비밀이 있습니다. 11일날 월드컵이 개막하거든요. 그러니까 월드컵 개막 전에 스포츠 행사나 올림픽이나 이런 게 평화의 축제인데 그리스 시대 때도 전쟁 중단하고 했던 겁니다. 트럼프 대통령 입장에서는 이 월드컵을 전 세계와 함께하는그런 미국의 글로벌라이제이션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은데 어차피 전쟁이 끝나면 10일까지는 끝내고 멋지게 월드컵 개막식에 나가고 싶다 이런 건데 트럼프 대통령 마음대로 쉽지니 않을 겁니다. 지금 협상 자체가 안 될 수도 있고 간극, 이것도 역시 핵 문제인데요. 핵에 관해서 이란이 과연 주권이라고 해 왔던 것을 포기할 수 있느냐 하는 대목. 또 포기를 하기 위해서는 엄청난 반대급부를 줘야 되는데 그동안에 바이든 대통령이 트럼프 대통령 많이 퍼줬다, 나는 그렇게 하지 않는다고 아주 호언장담을 해 왔는데 지금 와서 퍼주기도 아주 난감한 상태. 그다음에 이스라엘 문제도 네타냐후에게 화도 내고 어르고 달래고 하지만 이스라엘 컨트롤 하는 것도 쉽지 않고요. 그래서 전쟁이 크게 확전은 안 되겠지만 우크라이나 전쟁이 장기의 늪에 빠지듯이 이란 전쟁도 장기 늪에 빠질 수 있다는 전망까지 나오고 있거든요. 그래서 우리도 최악의 상황에 대비한 플랜B, 플랜D까지 세워야 되지 않겠나 하는 그런 생각을 해 봅니다.
[앵커]
지금 계속 미사일을 주고받는 소식들도 전해지고 있다 보니까 지금 증시나 경제 쪽에서는 이거 전쟁 장기화되는 것 아니냐, 이런 위기감에 휩싸여서 그런지 금요일에도 떨어지고 월요일에도 증시가, 뉴욕증시도 마찬가지고 우리나라도 떨어졌잖아요. 그 영향이 큰 건가요?
[김대호]
뉴욕 증시 지난 주말에 큰 폭으로 떨어졌고요. 오늘 그야말로 블랙먼데이, 블랙먼데이라고 하는 게 거기에 나오는 블랙은 아무것도 안 보인다, 세상이 깜깜하다. 어떻게 할지 모르겠다 이것이 블랙 먼데이인데 1987년에 대공황에 버금가는 주가 대폭락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때만큼은 아니지만 그래도 오늘 우리나라 증시, 좀 회복되는가 싶더니 결국은 거의 9% 가까이 떨어졌습니다. 그리고 코스닥은 더 떨어졌습니다. 코스닥은 사실 그동안에 오른 것도 없는데 형님 떨어지니까 같이 떨어지는 거예요. 그럼 오를 때 같이 오르든지. 어쨌든 코스닥에 투자한 사람들은 마음고생이 많은데 이번 사태에 더 마음고생이 심합니다. 밤사이에 뉴욕증시가 서로 주고받고 하거든요. 지난 금요일날 한국이 떨어지니까 그다음 날 미국이 떨어지고 미국이 떨어지니까 태평양 건너 한국이 떨어지고 서로 핑퐁하면서 떨어지는데 오늘 밤에도 뉴욕증시가 또 떨어진다면 조금 충격이 커지지 않겠는가. 그런데 다행히 지금 이 시각 미국은 아직 거래는 시작이 안 됐는데 선물 거래에서는 조금 오르고 있어요. 그래서 실낱같은 기대를 해 보는데 이 단초가 어디서 나왔느냐. 사람들은 금리 인상 때문에 미국의 주가가 떨어졌다. 특히 돈을 많이 빌려주고 있는 반도체 주가가 많이 떨어졌다고 얘기하는데 그러면 금리 인상을 왜 하느냐. 미국이 금리인상을 할 수밖에 없는 이유가 물가가 올라서거든요. 물가는 왜 올랐느냐. 트럼프 대통령이 올린 겁니다. 바로 이란 전쟁, 이란 전쟁을 빨리 못 끝내니까 국제유가 올라가고 비축유가 미국의 경우에는 거의 동이 났습니다. 한국은 아직 비축유 안 썼어요. 그런데 비축유가 동이 나면 그동안 비축유 가지고 국제유가 오르는 걸 막았는데 이란이 배럴당 200달러까지 올린다는 것을 지금 100달러, 80달러 여기서 막고 있지 않습니까? 한 달, 두 달 더 가면 국제유가 팍 오를 수가 있거든요. 그래서 뉴욕증시 물가 더 오를 거야. 그러면 금리를 올릴 수밖에 없고 그 금리 인상의 한 폭탄이 나오면서 지금 국제 증시에서 주가가 와르르 떨어지고 있거든요.
[앵커]
그런데 지난 금요일부터 화제를 몰고 있는 젠슨 황 CEO가 우리나라를 방문해서 주식시장 급락해도 기뻐해야 한다, 지금은 할인된 가격이라고 강조를 했거든요.
[김대호]
비즈니스맨은 그렇게 얘기할 수밖에 없지 않겠습니까? 주가 떨어져서 큰일이다, 이렇게 얘기하면 자기 회사가 망하고 자기 재산이 망하는데. 그래서 비즈니스맨이 나쁘다는 게 아니라 비즈니스맨은 세상의 무게중심이 회사 살리고 주가를 끌어올리는 것이기 때문에 비즈니스맨의 말은 새겨들어야 한다. 물론 젠슨 황은 본인이 생각할 때는 인공지능 이제 호경기가 시작인데 무슨 거품 붕괴냐. 거품 생기지도 않았는데. 이렇게 생각해요. 그런데 주식은 사람마다 자기 입장에서 다 달리 보기 때문에 누구의 말이 옳다, 나쁘다라고 단정할 수는 없습니다. 다만 우리가 객관적으로 이코노미스트 입장에서는 주가 지금 살 때다라고 얘기하는 주장, 그것이 맞느냐, 안 맞느냐. 좀 과학적으로 뜯어보는 이런 과정은 거칠 필요가 있는데 아무튼 주식은 기본적으로 서로 생각이 다르기 때문에 누구는 더 오른다고 생각하고 누구는 더 떨어진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거래가 되는 거예요. 그러니까 그것을 한쪽 얘기만 듣고 이 사람 말 따를 필요도 없고 양쪽 얘기를 균등하게 잘 듣고 논리적으로 따져봐야 된다, 이렇게 볼 수 있겠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폭락한 증시에 대한 여러 시선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눠봤는데 이야기를 나눠봤는데 젠슨 황 이야기가 나와서 얘기를 드리고 있는데 네이버에서 이해진 회장과 함께 구체적인 협력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것으로 보입니다. 저희가 앞서서도 보여드렸는데 한국을 떠나기 싫은 것 같아요. 지금 서울 한바퀴를 돌고 성남까지 왔거든요. 이 행보에 대해서 어떻게 보셨습니까?
[김대호]
지금 자기가 태어났던 나라 대만 타이난인데 타이난을 빼고 이렇게 환대받은 외국이 있었을까요? 저분의 한자 이름이 황인훈 씨입니다. 한때 우리나라 최인훈이라는 작가가 대단히 유명했는데 본관을 따지면 우리나라 황씨하고도 그렇게 족보가 멀지 않을 거예요. 그런데 한국 음식이 너무 맛있다. 지금 삼계탕 먹으러 가서 이렇게 맛있을 수가. 거의 한국 마니아가 됐는데 사실 음식이 맛있다 또는 한국이 아름답다. 이것은 비즈니스맨 세계에서는 그냥 가식, 형식적으로 남 추켜세우는 얘기고요. 정말로 한국에 와서 보니까 돈벌이가 보이는 거예요, 돈맥이. 지금 엔비디아가 그동안 시가총액 1등, 정말 5조 달러의 세계 최고의 기업이기는 해요. 그런데 주가 떨어지는 거 보셨지 않습니까? 영원한 강자는 없고 그것이 계속해서 자기 기업을 이어나가려면 혁신에 혁신을 해야 되거든요. 과거의 모델 GPU 하나만 가지고는 이제 계속 1등을 유지해 나가기도 어렵습니다. 경쟁자들이 많이 쫓아왔습니다. 그래서 젠슨 황이 승부수를 던진 게 로봇, 피지컬 AI. 걸어다니는 AI, 그래서 걸어다니는 AI를 하려고 했는데 걸어다니는 AI는 제조업 누군가가 물건을 만들어줘야 하잖아요. 대만 로봇 제조기술 그렇게 발전하지 않았어요. 사업했다가 당장 날아가는데. 가만히 보니까 중국 빼고는 한국이 제일 나아요. 물론 우리나라 로봇 산업이 중국보다는 조금 못하기는 합니다마는 그래도 싹수가 있고 제조업까지 갖추고 또 반도체 메모리도 해 줘. 이보다 좋은 나라가 없는 것입니다. 그래서 엔비디아가 기분 좋은 건 우리가 환영해 준 것도 있지만 여기 오니까 진짜 돈 되는구나. 2단계, 3단계 점프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가졌다. 어제 어떤 얘기가 있었냐면 기자회견에서 최태원 회장을 통해서 지난번 깐부회동 때 초대 못 받았잖아요. 그때 많이 실망했죠라고 기자가 물었습니다, 대만 기자가. 그랬더니 최태원 회장이 그때 제가 못 가서 젠슨 황이 충격을 굉장히 받고 실망했을 텐데요. 무슨 얘기냐 하면 지금 GPU가 엔비디아가 1등인 건 맞는데 한국 SK하이닉스의 HBM 없으면 그 회사 없어요. 그런데 이제 또 한 단계 더 뛰려고 왔더니 이제는 한국의 반도체 플러스 로봇 기술, 오늘 현대차에도 로봇. 그런 면에서 한국, 내가 왜 이제 왔을까. 한국을 보니까 돈이 보인다, 이래서 미소를 띠고 기분이 좋다 이렇게 볼 수 있겠습니다.
[앵커]
앞으로 자기를 K젠슨이라고 불러달라고 했다는데요. 젠슨 황의 이야기까지 짚어봤습니다. 지금까지 문성묵 국가전략연구원 통일전략센터장,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연구소장과 함께했습니다. 고맙습니다.
YTN 김경수 (kimgs8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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