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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조사 이어 특검까지 한뜻...'재선거'·'국조 구성' 등 이견도 산적

2026.06.08 오후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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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초유의 '투표용지 부족' 사태와 관련해 여야가 국정조사에 시동을 건 데 이어, 특검 추진에도 뜻을 모았습니다.

선관위의 부실 대응을 거세게 비판하며 관련 조사와 제도 개선을 한목소리로 언급했는데, 다만 '재선거' 추진 등 정쟁 소지는 여전한 모습입니다.

부장원 기자입니다.

[기자]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나란히 국정조사 요구서를 내면서, 투표용지 부족 사태 닷새 만에 국회 차원의 진상규명에 시동이 걸렸습니다.

[천준호 / 더불어민주당 원내운영수석부대표 : 투표용지 부족 사태의 발생 원인과 경위에 대한 철저한 진상을 규명하고….]

[곽규택 / 국민의힘 원내수석대변인 : 투표용지 부족사태 및 경찰 폭력 진압 사태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요구서를….]

조사 대상부터 기간, 특위 구성을 놓고 벌써 이견이 팽팽한데 조만간 원내 지도부 간 협상을 거쳐 구체적인 방안을 내놓을 예정입니다.

국민의힘은 발 빠르게 특검법까지 발의했는데, '원론적 추진' 방침을 내걸었던 민주당도 이에 질세라 화답했습니다.

초유의 참정권 침해 사건을 놓고 여야가 간만에 뜻을 모은 건데, 방점은 저마다 달랐습니다.

민주당은 선거 관리와 관계없는, 정치적 목적을 앞세우면 안 된다며 야당 공세에도 적극 방어에 나섰고,

[조승래 /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 갑자기 난데없이 왜 대통령과 청와대를 끌어들여서 국정조사 대상으로 하자고 합니까? 그건 좀 이해할 수 없는 얘기 아니겠습니까?]

장동혁 대표와 국민의힘 지도부는 국정조사나 특검보다 '전면 재선거'가 우선이라며, 이재명 대통령을 직격했습니다.

[장동혁 / 국민의힘 대표 : 국정 책임자인 대통령의 책임은 없는 것입니까? 국민들의 재선거 요구에 이재명이 반드시 제대로 된 답을 내놓아야 합니다.]

국민의힘 일각에선 자당 소속 오세훈 서울시장이 이긴 서울 선거를 다시 하자는 행정심판까지 하겠다고 나선 상황.

개혁신당도 재선거 추진을 공식화했는데, 다만 서울 송파구 등 실제 투표용지 부족으로 참정권이 침해된 지역에 한한 부분적 재선거를 제안했습니다.

[천하람 / 개혁신당 원내대표 : 실제 국민들이 투표 못 했던 투표소들만 하게 해주자, 이거는 당리당략의 문제도 아니고 좌우의 문제도 아니잖아요.]

다만 민주당 지도부는 실제 조사 결과를 봐야 한다며 '재선거' 추진엔 신중한 분위기입니다.

헌정사상 첫 선관위 대상 국정조사 역시 조사 범위와 위원 구성, 여기에 위원장은 여야 중 누가 맡는지 등을 두고 적지 않은 잡음이 이어질 전망입니다.


YTN 부장원입니다.

영상기자 : 이상은 이승창
영상편집 : 김지연
디자인 : 윤다솔

YTN 부장원 (boojw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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