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정부가 미국과 이스라엘이 휴전 합의를 반복적으로 위반하는 탓에 종전을 위한 외교적 절차가 악영향을 받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에스마일 바가이 이란 외무부 대변인은 오늘(10일) 테헤란에서 기자들에게 종전 협상과 관련해 "어젯밤 사태 전개를 고려해 현 상황을 자세히 검토해야 한다"고 답했습니다.
바가이 대변인이 언급한 사태는 미군이 아파치 헬리콥터 추락에 대한 보복으로 이란 남부를 공습하고 이란이 바레인의 미 해군 기지를 드론으로 공격하며 반격에 나선 상황을 말합니다.
바가이 대변인은 미국이 모순된 메시지 발신과 빈번한 조건 변경, 휴전 위반으로 외교적 절차를 훼손하고 이스라엘도 레바논에서 반복적으로 휴전을 위반해 이 절차에 피해를 주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외교가 필요한 곳에서는 외교적 수단을 쓰고, 필요할 경우 나라를 지키기 위해 군사적 수단을 쓸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YTN 조수현 (sj102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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