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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소멸 막는 마중물 농어촌 기본소득..."전면 실시 절실"

2026.06.14 오전 0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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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 사업 자치단체가 7곳 늘었습니다.

지역 경제에 숨통이 트이고 인구가 늘어난다는 통계도 나오고 있는데요, 기본 소득의 전면 실시까지 주장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김범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인구 3만 명 선이 무너진 전남 구례.

지난 지방선거 때 구례를 비롯한 농어촌 지역 후보들은 앞다퉈 '농어촌 기본 소득'을 공약으로 내걸었습니다.

[장길선 / 전남 구례군수 당선자 : 매월 우리 모든 군민에게 30만 원 기본소득을 지급해서 군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민생 경제를 회복하는 그런 마중물로 삼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최근 정부는 애초 10곳에 이어 7곳을 추가로 시범사업 대상 지역으로 선정했습니다.

전남에서는 구례와 보성을 포함해 모두 4곳이 됐는데, 보성은 한 달에 20만 원씩 18개월 동안 모두 천4백억 원이 지원될 예정입니다.

[김철우 / 전남 보성군수 : 지역 안에 돈이 돌고 우리 보성에 인구가 유입되는 강력한 경제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겠습니다. 보성에 산다는 것이 자부심이 되는 꿈과 행복이 넘치는 희망찬 보성시대를 완성하겠습니다.]

실제로 국세청의 발표를 보면 지난 2월부터 기본소득 시범사업이 시작된 10개 자치단체에서 신용카드 소비가 전남 신안 67.8% 등 평균 16% 정도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전국 평균 증가율 2.9%를 크게 웃도는 수치입니다.

[박형대 / 기본소득 전면실시 전남운동본부장 : 시범사업을 늘리는 것보다는 이제는 전면적으로 실시해야 할 시기가 왔다고 생각합니다. 일단 전남광주특별시부터 16개 군을 대상으로 전면적으로 실시한다면 지역 경제 활성화와 지역 소멸을 막는 데 굉장히 확실한 효과가 있으리라고 생각합니다.]

전국 기초자치단체 227곳 가운데 인구 소멸 위기 지역은 절반이 넘는 118곳.

농어촌 기본소득 전면 실시가 이뤄져 인구 소멸을 막고 지역 경제도 살리는 마중물이 될지 주목됩니다.


YTN 김범환입니다.


영상기자 : 이강휘
VJ : 이건희


YTN 김범환 (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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