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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이란 전쟁 진짜 승자는 중국"...에너지 패권 지각변동

2026.06.17 오후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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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타임스가 미국과 이란 전쟁의 최종 승자로 재생에너지 패권을 쥔 중국을 지목했습니다.

호르무즈 해협 봉쇄 등으로 중동 화석연료 공급망의 치명적인 취약성이 고스란히 노출됐기 때문입니다.

이에 충격을 받은 아시아와 유럽 등 세계 각국은 앞다퉈 화석연료 의존도를 낮추고 대체 에너지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뉴욕타임스는 글로벌 에너지망이 재편되는 이 거대한 전환기에서 풍력과 태양광, 배터리 부문을 선도하는 중국이 가장 완벽히 준비된 공급자라고 평가했습니다.

반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자국 내 재생에너지 사업을 저지하며 화석연료 부흥에만 몰두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로 인해 미국은 친환경 대체 에너지 경쟁에서 사실상 이탈하며 중국에 산업적, 기술적 우위를 헌납하는 자가당착에 빠졌습니다.

결국 중동의 지정학적 위기를 극복하려는 국제사회의 거대한 에너지 전환 흐름이 역설적으로 중국의 글로벌 영향력을 한층 키워주고 있다는 진단입니다.

YTN 권영희 (kwony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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