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 발 고유가 상황에 미국의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가 연내 기준 금리 인상을 시사하면서 원·달러 환율이 뉴욕 장에서 추가로 10원 이상 급등해 1,540원 선까지 상승했습니다.
미국 연방 공개 시장위원회, FOMC가 전날 회의에서 '매파적' 금리 인상 신호를 보내면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 서울 외환 시장 종가보다 26.6원 급등한 1,540원에 마감했습니다.
달러 인덱스가 런던 장에 들어서며 100선을 딛고 100.825까지 상승 폭을 넓히자 원·달러 환율도 보조를 맞춘 것으로 풀이됩니다.
FOMC 발표 이후 연방 기금 금리 선물 시장에선 12월 말까지 기준금리가 0.25%p 인상될 것이라는 예측이 힘을 얻었는데 이는 달러 인덱스와 원·달러 환율에 상방 압력을 넣는 재료입니다.
한국은행도 금리 인상을 예고했고 이번 인상 기조에서 최대 0.25%p씩 4회 인상까지 예상되지만, 원·달러 환율을 억누르는 데 한계가 있다는 게 시장의 분위기입니다.
종합 금융 그룹인 MUFG는 "연준의 매파적 정책 발표가 달러화의 강세 돌파를 촉발할 가능성이 있다"며 "미국 달러는 단기 금리의 급격한 상승 조정으로 지지를 받았다"고 짚었습니다.
달러·엔 환율은 161.403엔, 유로·달러 환율은 1.14648달러에 거래됐고 역외 달러·위안 환율은 6.7762위안에서 움직였습니다.
엔·원 재정 환율은 100엔당 945.87원을 나타냈고, 역외 위안·원 환율은 225.32원에 거래됐습니다.
원·달러 환율 장중 고점은 1,541.3원, 저점은 1,519.3원으로 변동 폭은 22원이었습니다.
총 현물환 거래량은 서울 외국환 중개와 한국 자금 중개 양사를 합쳐 144억 1,100만 달러였습니다.
YTN 이승윤 (risungy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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