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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위해 준비한 조 1위 꽃길' 우리가 갈까?

2026.06.19 오전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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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박석원 앵커, 조예진 앵커
■ 출연 : 김동민 스포츠부 기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퀘어10AM]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이제 한 15분 정도 남았습니다. 북중미월드컵 홍명보호가 홈팀멕시코와 조별리그 2차전을 치릅니다. 우리가 오늘 멕시코를 이기면 멕시코를 위해 깔아놓은 16강까지의 꽃길을 우리가 밟고 가게 됩니다. 취재기자와 함께 경기 전망 해보겠습니다. 스포츠부 김동민 기자 나와 있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앵커]
먼저 선발 베스트11이 발표됐는데 1차전과 비교해 특별한 변화가 있습니까?

[기자]
딱 한 자리만 변화가 있습니다. 오른쪽 측면에 윙어로 설영우 선수가 1차전에서 나왔고 왼쪽 윙어로 기용된 이태석 선수 대신에 이번에는 김문환 선수가 기용이 됐는데 1차전하고 비교해 보면 오른쪽에서 설영우가 뛰고 왼쪽에서 김문환이 뛸 수도 있는데 이 두 선수가 좌우를 바꿔서 뛸 수도 있습니다. 오른쪽에 김문환 선수가 가고 왼쪽에 설영우 선수가 올 수도 있는데 퀴뇨네스라고 1차전에서 골을 넣은 선수가 왼쪽에서 뛰어요. 그 선수를 막는 미션이 조금 더 강하다 그러면 김문환 선수를 오른쪽으로 넣을 수도 있고 윙백 위치는, 윙어 위치는 경기 출전하는 것을 보고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 한 자리만 바뀌었고 멕시코는 예상대로 몬테스 대신에 알바레스가 나왔고 그리고 오른쪽에 한 명이 키달보라는 선수 대신에 로모 선수가 나왔는데 멕시코가 남아공하고 할 때 압박에 문제가 있었거든요. 그것도 지켜봐야 될 것 같습니다.

[앵커]
멕시코가 워낙 축구 강호다 보니까 많은 분들이 긴장감을 가지고 경기를 기다리고 계실 텐데요. 특히 이번 경기는 체코전과 비교해서 경기 양상이 달라질 가능성이 있다고요?

[기자]
많이들 그렇게 예상합니다. 아무래도 멕시코는 기본적으로 수비가 좋은 팀이고 또 아기레 감독도 멕시코에서 비판을 꽤 많았던 감독이에요. 너무 수비 위주로만 하는 거 아니냐, 이런 비판을 받았는데 멕시코는 포백이라고 나오는데 실제로 경기할 때 보면 스리백이 많습니다. 한쪽 윙백이 올라가면 다른 쪽은 안 올라가서 수비의 숫자를 일종의 변형 스리백인데 체코와 다른 점은 압박이 되게 강하다. 그래서 중원과 측면에서 우리 선수들과 1:1 몸싸움도 많을 거고요. 세컨드볼 길게 찬 볼을 떨어지는 공을 누가 잡아내느냐 그 싸움에서 경기 주도권이 갈릴 것이라고 예상합니다. 압박이 강한 것은 모든 선수가 상대 선수를 막아야 하잖아요. 그런데 한 군데만 뚫려도 너무 여유 있게 공격할 수 있는 거거든요. 다른 선수들은 앞에 가 있고. 우리에게도 이강인 선수가 있어요. 이강인 선수가 조별리그 1차전 끝나고 패스 성공률 100% 선수에 이강인 선수가 이름을 올렸는데 이 100% 패스 성공을 했다는 것은 대부분 골키퍼가 많습니다. 골키퍼가 패스를 해 주고 그다음에 중앙수비 뒤에 있는 수비인데 이강인 선수가 미드필더고 1차전에서 오른쪽에서 오른쪽으로 롱볼로 연결해 줬고 그렇게 앞으로 가는 패스가 많은 이강인 선수가 패스 성공률 100%고 이건 공을 안 뺏긴다는 얘기거든요. 그래서 아기레 감독도 이강인을 막을 방법을 선수들하고 공유했다, 이런 얘기를 한 거고. 거기서 뚫리면 우리에게도 기회가 나오거든요. 손흥민, 이재성 이렇게 선수들이 돌파하는 공간으로 이강인 선수가 패스를 내줄 수 있기 때문에 그게 하나의 키포인트가 될 것 같고요. 아기레 감독이 전에 이경재 기자 리포트에서도 봤지만 우리나라 선수를 기자회견 때 많이 얘기했습니다. 어떻게 막아야 하고 약점이 뭐고 잘하는 게 뭐고 잘 알고 있어서 그것이 얼마나 경기장에서 실제로 발현이 되느냐 이게 굉장히 기대가 되는데. 홍명보 감독도 체코와 멕시코는 분명히 다르다, 다른 전술로 경기를 준비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줬습니다.

[앵커]
아기레 감독이 선수들 하나하나 치밀하게 분석하고 전략을 준비했을 텐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늘 우리가 이기게 된다면 조 1위 확정이고 또 여러 가지 징크스를 깨는 거 아니겠습니까?

[기자]
징크스가 많이 보도된 대로 이번이 12번째 월드컵 출전이잖아요. 11번 나갔는데 조별리그 2차전 역대 성적이 4무 7패, 한 번도 못 이겼습니다. 그리고 징크스가 또 하나 있는데 북미든 중미든 남미든 아메리카대륙에서 한번도 이긴 적이 없습니다. 2002년 4강 때는 미국을 만났거든요. 미국하고 1:1로 비겼죠. 이번에 멕시코를 이기면 여러 가지로 징크스를 깨는 그런 대회가 될 것 같고. 조 2위로 가면 B조 2위하고 만나기 때문에 스위스, 보스니아, 캐나다 이런 팀하고 만나기 때문에 좋은 것 아니냐 하는데 실제 오늘 대승을 거뒀고. 그리고 2위보다 1위가 훨씬 더 좋습니다. 1위가 가장 좋은 이유는 2200m 멕시코시티에서 하고 지금 여기가 1500m잖아요. 32강, 16강전을 A조 1위는 이 두 경기를 다 고지대에서 합니다. 그러면 1위로 올라가면 3위 팀하고 하는데 어느 3위 팀인지는 나중에 정해지겠지만 3위 팀으로 올라가면 고지대 적응이 안 됩니다, 못 뜁니다. 체력적인 면에서 우리가 거의 압도적인 우위를 점할 수 있고 그래서 16강까지는 개최국 멕시코를 위해서 이렇게 짜놓은 건데 이걸 대한민국이 걸어갈 수 있는 거죠.

[앵커]
그야말로 오늘 경기에서 정말 멕시코를 이기게 된다면 꽃길을 걷게 되는 건데. 지금 경기 승부를 전망해 보니까 대부분 멕시코의 우세를 예상하는 평가가 지배적이더라고요. 그런데 희망을 아예 버릴 수 없지 않습니까?

[기자]
그렇습니다. 1차전 체코전에도 5:5, 51:49, 아주 근소하게 한국 우세. 어디가 이겨도 아무래도 멕시코는 6:4 정도로 멕시코가 우세하다는 예상이 많은데 의외로 무승부 예상도 많습니다. 그만큼 한국이 체코전에서 보여줬던 경기력이 괜찮았다는 얘기고. 승부를 가를 수 있는 관전포인트는 두 가지인데. 일단 체코전에서 저희가 세트피스 볼 때는 불안했잖아요. 조마조마했고 키가 크고 크로스가 좋고 킥이 좋으니까 결국 골도 롱스로인으로 실점한 거고. 그런데 이번에 세트피스 공격에서는 오히려 기대를 해 볼 만한. 몬테스가 가장 큰 선수인데 그 선수가 결장하고 높이에서는 멕시코보다 우리가 앞서 있습니다. 그래서 이한범, 김민재 이런 선수들이 세트피스에서 가세를 한다면 세트피스 공격에서도 안 보여준 것도 있고 체코전에서 처음 나온 코너킥에서 한번 보여준 게 있어요. 세트피스 전술도 특별히 본선을 위해서 준비했다고 했으니까 멕시코전에서도 세트피스를 기대해볼 만하고. 그리고 압박에서 아까 말씀드렸듯이 멕시코의 압박을 우리가 잘 막아내고 이강인, 황인범 이런 선수들이 막아낸다면 그 틈이 오히려 공격을 더 수월하게 할 수 있지 않을까. 그 압박이 만약에 안 된다면 고전하겠지만 압박이 1차전에서 보여준 능력으로는 충분히 통할 수 있을 것 같은데 이강인의 발에 상당히 많이 기대를 해 볼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앵커]
우리가 몇 골 정도 넣을까요?


[기자]
1차전에서 보여준 걸로는 멕시코가 실점을 하지 않는다고 생각하기는 어려워요. 우리가 골을 넣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고. 반대로 그럼 우리가 무실점으로 이길 수 있을까 생각해 보면 또 멕시코 공격 비교해 보면 우리가 실점도 할 것 같아요. 체코전은 무승부로 예상했는데 이겼잖아요. 기분 좋게 예상이 틀렸는데 멕시코전에는 1:1로 예상을 합니다. 이기는 걸로 응원을 할 텐데 그래도 객관적인 전력이나 우리가 최대치 실력을 발휘하면 1:1 무승부가 나오지 않을까 예상합니다.

[앵커]
저는 조금 더 얹어서 한국이 1:0 승리로 징크스를 모두 깨보기를 기대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스포츠부 김동민 기자와 함께했습니다. 고맙습니다.


YTN 김동민 (kdongmi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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