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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디폴트에 투자자 "원금 보상하라"...중앙일보는 부도

2026.06.19 오후 06:23
JTBC 디폴트 선언에…개인 채권 투자자 집회
"투자자 원금 보상 우선…오너 일가 사재 출연해야"
금융당국, JTBC 채권 발행 문제 소지 여부 등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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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JTBC가 채무불이행을 선언하면서 개인 투자자들이 항의 집회를 열었습니다.

자신들의 원금 보장을 우선 전제로 삼으라고 요구했는데, 중앙일보 또한 부도가 나면서 사태는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윤태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경영진 사퇴' 등의 구호가 적힌 피켓을 들고 일렬로 서있는 사람들.

JTBC가 차입금 206억 원을 만기에도 갚지 못하고 채무불이행을 선언하자 경영진에게 책임을 묻기 위해 모인 개인 채권 투자자들입니다.

원금을 즉각 보상하라!

개인 채권자들은 JTBC의 상환 실패 가능성을 충분히 알기 어려웠다며, 투자자 원금 보상을 우선순위로 두고 오너 일가 사재 출연 등의 자구책을 마련하라고 주장했습니다.

[JTBC 개인 채권 투자자 : 우리는 향후 법원의 회생 절차가 개시되든, 어떤 형태의 구조조정 협상이 진행되든, 이 과정이 거대 기업의 '빚 탕감'이나 '꼬리 자르기'를 위한 수단으로 전락하는 것을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입니다.]

중앙그룹의 차입금 가운데, 은행권 대출은 상당 부분 담보가 있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하지만 담보가 없는 시장성 조달은 개인투자자와 일반법인의 투자수요가 금융사 리테일 창구를 통해 대부분 판매됐을 것으로 추정된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JTBC뿐만 아니라 중앙그룹 주요 계열사들도 기업 회생 절차를 신청하는 등 여파가 그룹 전반으로 퍼지는 가운데,

중앙일보는 220억 원 규모의 기업어음을 만기 예정보다 먼저 갚아달라는 요구를 받았지만 예금이 부족해 대금을 지급하지 못했고 끝내 1차 부도 처리됐습니다.

JTBC의 디폴트로 비우량 회사채 시장 투심이 악화할 것이라는 전망에 이어 중앙일보 부도로 시장 긴장감이 더 높아질 것이라는 평가도 나옵니다.

[공동락 / 대신증권 연구원 : 실제로 건전한데도 불구하고 등급이 비슷하다든지 지명도가 비슷한 회사들이 넘어가는 경우가 시장 심리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고 보고 있고요. 그러면 이제 '채권 함부로 사면 안 되겠네' 할 거고….]


금융감독원은 증권사들을 상대로 JTBC가 채권을 발행했을 때 문제 소지가 없었는지 점검하고, 중앙일보 부도와 관련해서도 전반적인 내용을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YTN 윤태인입니다.

영상기자 : 이근혁
디자인 : 정민정

YTN 윤태인 (ytaei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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